[외통위국감]외교부 "중국인 피습관련, 제주도에 공안파견 검토"

박소연 기자 2016. 9. 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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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강창일 "일본·중국 총영사관에도 공안 파견..中 관광객 공안 무서워해"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강창일 "일본·중국 총영사관에도 공안 파견…中 관광객 공안 무서워해"]

20대 국회 첫 정기 국정감사가 막을 올린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이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외교부는 26일 최근 제주도에서 발생한 중국인 피습사건과 관련해 중국 공안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제주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그 전날엔 관광객들이 식당 난동을 피워 4명이 구속됐다"며 "외교부는 대책을 진작 세웠어야 하는데 전혀 관심을 갖지 못했나"라고 질의했다.

그러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정책수리 과정에서 문제점이 나왔다"며 "저희도 양국간 채널을 통해 주위를 환기하고 더욱 더 중앙정부 차원에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일본 총영사관에는 공안이 파견돼있고 중국 총영사관에도 공안이 있다"며 "제주도에도 진작 공안이 파견돼 있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관광객들이 공안을 무서워한다"며 "제주경찰과 공안이 함께 밀집지역을 순찰해 돌면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와 논의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 장관은 "적극적으로 중국 정부와 제주도측과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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