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올해 첫 농해수위 국감, 야당 단독 '반쪽'으로 시작

박소연 입력 2016. 9. 26. 10:40 수정 2016. 9. 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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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 놓인 의원석 절반이 비어있다(왼쪽 줄). 9명의 새누리당 의원들 자리다.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26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면서 여당이 국회 일정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농식품부 국감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위원장을 비롯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국회의원 9명만 참석했다. 농해수위 국민의당 간사인 황주홍 의원은 "첫 국감에 여당이 불참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새누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다수 야당이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을 날치기로 통과했다며 국정감사를 포함한 국회 전일정 보이콧을 선언했다.

국회 상임위 모두 야당 위원들이 과반을 넘기 때문에 의사일정 진행은 가능하지만 상임위원장이 새누리당 소속인 법사위, 정무위, 미방위, 국방위, 안행위는 열지 않기로 했다.

야당이 간사를 맡은 교문위, 외통위, 농해수위, 산자위, 보건복지위, 환노위, 국토교통위는 현재까지 야당만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여당 소속 위원장이 있는 상임위에 대해 더민주는 국감장에서 기다리며 새누리당 상임위원의 참석을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psy@fnnews.com 박소연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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