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 다저스, 4년 연속 지구 우승 확정

2016. 9. 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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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0회 찰리 컬버슨의 끝내기 홈런으로 4-3 승리를 거뒀다. 전날까지 지구 우승 매직넘버 1을 기록 중이던 다저스는 매직넘버를 자력으로 지우며 지난 2013년 이후 4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콜로라도가 선취점을 뽑았다. 3회 크리스티안 아다메스의 좌전안타 후 더스틴 가노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이어 타일러 엔더슨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뒤 찰리 블랙몬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가노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도 3회 바로 추격했다. 선두타자 하위 켄드릭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저스틴 터너의 좌전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코리 시거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야시엘 푸이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다저스는 7회 1사 후 터너의 좌전안타가 나온 뒤 시거가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2사 후 데이비드 달이 중월 솔로포를 날려 콜로라도가 다시 앞섰지만 다저스도 9회말 2사 후 시거가 극적인 우월 솔로포를 때려내 경기를 연장으로 가져갔다.

경기는 10회말 2사 후 나온 컬버슨의 좌월 솔로포로 다저스가 가져갔다. 다저스는 같은 주 샌디에이고 펙코 파크에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에 9회까지 3-4로 뒤져 있어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지구 우승을 앞두고 있었지만 간발의 차로 먼저 경기를 끝내며 자력 우승을 누렸다. /autumnbb@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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