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항저우, 최용수의 장쑤에 3-0 승리

최용재 입력 2016. 9. 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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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용재]

'절친' 최용수와 홍명보가 사상 첫 감독 맞대결을 펼쳤고 홍명보 감독이 웃었다.

항저우 그린타운은 25일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16 중국 슈퍼리그 26라운드 장쑤 쑤닝과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역시나 항저우는 홈에서 강했다. 올 시즌 8승 중 6승을 홈에서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항저우는 8승5무13패, 승점 29점을 챙겼다. 항저우는 강등권에서 한 발 더 달아날 수 있었다.

반면 리그 1위 광저우 에버그란데 추격이 바쁜 2위 장쑤는 항저우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광저우는 24일 상하이 상강과의 26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57점에 그쳤다. 장쑤가 따라붙을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장쑤는 항저우에 패하며 15승5무6패, 승점 50점에 머물렀고 광저우와 격차는 7점차로 벌어졌다. 파죽의 리그 6연승을 거두며 7연승에 도전하던 압도적 흐름도 멈추고 말았다.

전반 초반부터 홈팀인 항저우가 기세를 잡았다. 항저우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장쑤를 몰아붙였다. 그리고 전반 32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패스를 받은 라몬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장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항저우의 흐름이 이어졌다. 그리고 후반 이른 시간 항저우는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도 라몬이었다. 후반 3분 라몬은 문전혼전 상황에서 공을 장쑤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2골을 실점한 장쑤는 하미레스까지 투입시키며 반격을 시도했다. 장쑤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격골을 노렸다. 하지만 항저우의 수비는 단단했고 끝내 장쑤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항저우는 후반 43분 1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결국 항저우의 3-0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절친 더비'는 그렇게 홍명보 감독의 함박웃음으로 끝났다.

항저우(중국)=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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