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났다하면 '대형사고', 타이어 관리 방법은?

김수근 입력 2016. 9.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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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보셨지만 낡은 타이어 위험하고요.

사고가 났다 하면 크게 납니다.

여러분 차량의 타이어는 어떻습니까?

어떤 점 신경 써야 하는지 김수근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 뒷바퀴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차량이 중심을 잃고 흔들리다 넘어지고.

난간을 들이받기도 합니다.

운행 중 타이어가 터져 일어난 사고입니다.

비라도 오면 낡은 타이어는 더욱 위험해집니다.

시속 1백 킬로미터로 달리다 급정거를 했더니 새 타이어보다 38미터를 더 미끄러집니다.

곡선도로를 달릴 때는 뒷바퀴가 헛돌면서 차량이 180도 가까이 회전해버립니다.

"미끄러지는 거 느껴지시나요?"

일단 5년 이상 된 타이어는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5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타이어에 파인 홈 바깥쪽과 홈 사이의 네모난 돌기의 높이가 비슷해져 있다면 바꿔줘야 합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홈에 넣었을 때 발행한 연도가 보이는지 확인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박천수/삼성교통안전연구소 책임연구원]
"(타이어가) 많이 마모되면 전체 두께가 얇아지는 거예요. 내부적인 충격이나 이물질에 의해서도 타이어 펑크가 잘 난다고 볼 수 있죠."

차량 타이어 옆 면에 적힌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열을 받은 타이어가 변형돼 물결처럼 울렁이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때문에 파손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불량으로 일어나는 사고는 한 해 1백 40여 건 정도이지만 차량이 뒤집히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치사율은 4배 높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김수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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