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났다하면 '대형사고', 타이어 관리 방법은?
[뉴스데스크]
◀ 앵커 ▶
보셨지만 낡은 타이어 위험하고요.
사고가 났다 하면 크게 납니다.
여러분 차량의 타이어는 어떻습니까?
어떤 점 신경 써야 하는지 김수근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 뒷바퀴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차량이 중심을 잃고 흔들리다 넘어지고.
난간을 들이받기도 합니다.
운행 중 타이어가 터져 일어난 사고입니다.
비라도 오면 낡은 타이어는 더욱 위험해집니다.
시속 1백 킬로미터로 달리다 급정거를 했더니 새 타이어보다 38미터를 더 미끄러집니다.
곡선도로를 달릴 때는 뒷바퀴가 헛돌면서 차량이 180도 가까이 회전해버립니다.
"미끄러지는 거 느껴지시나요?"
일단 5년 이상 된 타이어는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5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타이어에 파인 홈 바깥쪽과 홈 사이의 네모난 돌기의 높이가 비슷해져 있다면 바꿔줘야 합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홈에 넣었을 때 발행한 연도가 보이는지 확인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박천수/삼성교통안전연구소 책임연구원]
"(타이어가) 많이 마모되면 전체 두께가 얇아지는 거예요. 내부적인 충격이나 이물질에 의해서도 타이어 펑크가 잘 난다고 볼 수 있죠."
차량 타이어 옆 면에 적힌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열을 받은 타이어가 변형돼 물결처럼 울렁이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때문에 파손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불량으로 일어나는 사고는 한 해 1백 40여 건 정도이지만 차량이 뒤집히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치사율은 4배 높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김수근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박 대통령 "김재수 장관 해임안 수용 거부"
- 회식 후 만취해 상사 집에서 추락사, "산재 인정"
- 대법원 "출석 위해 뛰다 숨진 초등생 유족급여 줘야"
- 檢, '대우조선 비리' 강만수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
- 시위 도중 경찰 물대포 맞고 의식불명, 백남기 씨 사망
- [MBC여론조사] 용산 강태웅 42%·권영세 41%‥구로갑 이인영 52%·호준석 34%
- [MBC여론조사] 이번 총선은 '정부 견제' 56%‥'이종섭 해임·사퇴해야' 62%
- 서울 버스 노사협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한동훈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민주당 "품위 내려놨나"
- 차기 의협회장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 결정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