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그대로 등장시킨 '1박2일', 하차 여부 어떻게 될까(종합)

권수빈 기자 입력 2016. 9. 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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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정준영이 '1박2일'에 통편집 없이 등장했다. 앞으로의 출연 여부는 어떻게 될까.

25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충청도 서산에서 진행된 가을맞이 농활 체험 첫 번째 편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1박2일' 방송이 주목 받은 이유는 정준영 때문이다. 이틀 전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정준영 측은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사그러드는 듯 했으나 몰래 카메라 촬영 혐의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추가로 나오면서 정준영은 '1박2일'이 방송되기 약 1시간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25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서산에서 벌어진 농촌 일손 돕기 모습이 공개됐다. © News1star / KBS2 '1박2일' 캡처

정준영은 기자회견에서 "(영상은) 서로 인지를 한 상황에서 촬영한 후 바로 삭제했다"며 몰래 촬영한 것이 아님을 밝혔다. 또 "상대 여성분이 신속한 무혐의 처분을 요청하는 탄원서도 제출했다"고 현재 상황을 알렸다.

정준영은 동료들에게도 사과하면서 이번 일로 인한 처분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측에 맡기겠다고 했다. 정준영을 믿어준 것인지 시간적 여유가 없던 것인지 모르지만 '1박2일'은 이날 클로즈업과 풀샷 등 별다른 편집 없이 정준영을 그대로 등장시켰다.

성 관련 사건은 그 자체로도 민감한 것은 물론 최근 들어 남자 연예인들이 줄줄이로 성 추문에 휩싸이면서 대중의 시선이 날카로워져 있다. 때문에 정준영이 계속해 출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곤란한 상황에 처한 '1박2일' 측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게임을 통해 데프콘과 김준호가 첫 번째 일꾼으로 선발됐다. 두 사람은 엄청난 양의 소똥을 치우며 외양간 청소를 했다. 두 번째 농활 일손을 뽑는 게임은 새참 배달 레이스였다. 꼴찌 두 명이 일꾼으로 당첨되는 가운데 김종민과 정준영이 패했다. 김종민과 정준영은 고추 따기 일손을 도왔다.

3번째 일꾼 한 명을 뽑는 게임은 공깃밥을 흔들어 엎었을 때 그릇에 밥풀이 몇 개 남느냐에 따라 정해졌다. 불안해하던 차태현은 밥풀을 7개 남기면서 일꾼에 당첨됐다. 차태현은 서산 특산물로 만든 진수성찬을 앞에 둔 채 무인도로 끌려갔다. 이날 여행의 목적은 사실 농활이 아니라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를 선택해 생존하기였다. 차태현 외 또 한 명 낙오자가 발생할 것이 예고된 가운데 누가 당첨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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