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복면가왕' 출연, 잃을 게 많지 않을까 가슴앓이 했다"

권수빈 기자 2016. 9. 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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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시계는 쿨 이재훈이었다.

25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정의의 로빈훗과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의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로빈훗은 먼저 무대에 올라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뛰어난 실력으로 소화했다. 시계는 '풍경화 속의 거리'로 감미로운 음색을 과시했다. 결과는 58대 41로 로빈훗의 승리였다.

가수 이재훈이 시계라는 닉네임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 News1star /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가왕 결정전 문턱에서 복면을 벗은 로빈훗은 쿨 이재훈이었다. 이재훈은 출연 계기에 대해 "지인과 얘기를 하다가 꼭 한 번 구경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보고 싶다고 사무실에 전달했는데 잘못 돼서 노래 스케줄을 잡아놓은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면 쓰고 노래한 소감을 묻자 그는 "너무 색달랐다. 앉아 계신 관객과 눈을 마주보고 교감하면서 노래해야 하는데 살다 살다 이런 걸 처음 써봤다"며 웃었다.

그는 또 "노래를 하면서 이런 음악을 부를 기회가 많이 없었다. 많은 노래를 선곡하면서 연습도 많이 했고 또 다른 나를 발견했다"며 "너무 재밌었다. 뿌듯했다"고 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는 "가슴앓이를 많이 했다. 잃을 게 많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3명의 멤버와 무대에 섰다가 혼자 서니까 부담감이 없지 않아 컸다"며 "지금 뭔가 뿌듯하다. 색달랐고 평생 못 잊을 경험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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