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의 3안타에도 피츠버그의 'PS'는 희박하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입력 2016. 9. 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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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안타 경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4번 겸 3루수로 나와 3타수 3안타 1사구로 경기를 끝냈다.

그동안 부진에 빠지며 고생했던 강정호는 최근 6경기에서 20타수 1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강정호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0-3으로 뒤지고 있던 1회말 2사 1루에서 강정호는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어 상대 선발 조 로스의 2구째 공을 그대로 통타,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3회말 2사에서는 로스의 149km짜리 싱커에 왼쪽 어깨를 맞고 사구로 출루했다. 그리고 5회말 1사에서 강정호는 교체된 레이날도 로페스의 커브를 당겨쳐 2루타를 완성했다.

8회말 역시 로페스의 3구째 공인 156km짜리 빠른 직구를 그대로 쳐내며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홈런성 2루타를 쳐냈다. 두 개의 2루타 역시 홈런에 가까웠기에 강정호 입장에서는 아쉬울 따름이었다.

강정호가 모두 3안타를 쳐냈지만 후속타자 불발로 타점 및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하지만 최근 부진을 털어버리고 시즌 5번째 겸 9월에만 4번째 3안타를 기록, 기존 타율인 2할5푼5리에서 2할6푼3리로 끌어올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실책 3개를 포함, 최악의 경기력으로 이날 1-6으로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상대였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인 워싱턴은 이날 승리로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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