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오후 3시 국회 보이콧 관련 긴급 최고위 개최

최종무 기자,김정률 기자 2016. 9. 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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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표결 강행 성토 및 국감 대응책 모색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처리를 위해 차수변경을 선언하자 항의를 하고 있다. 2016.9.2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김정률 기자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로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새누리당이 25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리는 최고위에서는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 표결을 밀어부친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한 향후 당의 대응 방안을 비롯해 2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정 의장과 관련 사퇴촉구결의안 채택에서부터 윤리위제소,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권한쟁의 심판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4일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민주주의, 의회주의를 말살한 책임을 물어 앞으로 의장이라 부르지 않고 정세균 의원으로 부르기로 한 바 있다.

최고위에서는 또 국정감사를 비롯한 20대 국회 정기국회 일정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야당이 여당을 제외하고서라도 국감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도 모색할 전망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어차피 보이콧을 한 상황에서 어떻게, 언제까지 하느냐가 논의가 될 것"이라며 "국감이 예정돼 있는데 우리가 위원장인 상임위도 있고, 야당이 위원장인 상임위도 있으니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 고위 관계자도 "김 장관 해임건의안의 본회의 통과는 우리가 수용할 상황이 아니다"며 "여당 원내대표가 사퇴를 선언할 정도로 협치를 하지 않고 몰아 붙이면 되느냐. 정 의장이 저러는데는 국회를 중단시키려는 의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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