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안타-타점' 한화 박준혁 "군대서 야구 말고는 달리.."
대타로 나와 프로 데뷔 첫 안타와 함께 첫 타점 및 첫 득점을 올린 한화 박준혁이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오후 5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16차전 원정 경기(2만2625명 입장)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지난 16일 대전 롯데전 이후 이어온 5연패를 끊고 61승3무72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이날 NC에 패한 롯데, 넥센에 승리를 거둔 삼성을 각각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이날 한화가 2-3으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 기회. 9번 허도환 대신 박준혁이 대타로 나섰다. LG 투수는 우규민.
여기서 박준혁은 우규민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받아쳐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박준혁의 프로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타점이었다. 4-3 역전 순간. 이후 박준혁은 장운호의 우중간 안타 때 홈까지 밟으며 프로 데뷔 첫 득점까지 올렸다.
경기 후 박준혁은 "대기타석에 서 있을 때에는 많이 떨렸었는데 막상 타석에 들어서니 떨리지 않았다. 경찰청 시절, 대타로 많이 나간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석에서 공이 눈에 보이면 친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2스트라이크 노볼 상황에서 밋밋하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박준혁은 장충고-제주국제대를 졸업한 외야수로 지난 2014년 2차 3라운드 27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2014년 프로 통산 2경기에 출전해 2삼진만 기록했다. 이후 그해 경찰청에 입단, 올해 퓨처스리그서 타율 0.343 44타점 44득점 10도루 38볼넷 49삼진 장타율 0.465 출루율 0.434를 기록했다.
박준혁은 "군대에 다녀온 뒤 정신적으로 좋아졌다"면서 "군대서 야구 말고 달리 할 일이 없었다. 야구에 더 집중하고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다. 신인처럼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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