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朴대통령, '아몰랑 정치'로 국론분열 초래"
서미선 기자 2016. 9. 24. 17:51
"대통령 비판 유언비어로 규정, 공안정국 패턴 무한반복돼"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국민의당은 24일 "'아몰랑 정치'로 불필요한 논쟁을 야기하고 국론분열을 초래한 장본인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맹성을 촉구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비상시국에 온갖 비리 의혹으로 점철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최순실씨를 감싸고 돌고, 야당이 일치해 장관 자격이 없다고 결정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말끝마다 '위기와 혼란'을 갖다붙이며 '기승전혼란' 어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자신의 잘못엔 눈감으며 자신에 대한 비판에는 가차없이 유언비어로 규정하고, 곧바로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 국무총리가 유언비어 색출 처벌 방침을 밝히며 공안정국으로 몰고 가는 패턴이 무한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위기와 혼란을 가중시키는 장본인이 박 대통령 자신임을 깨닫는 것만이 우리 사회 위기와 혼란을 가라앉힐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자각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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