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잠복감염, 보육시설-학교서 3년간 1만347명 감염
신상민 기자 2016. 9. 23. 18:07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최근 3년간 보육시설과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결핵으로 1만명 이상이 결핵 잠복감염 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간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따르면 2013~2015년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초, 중, 고등학교에서 1249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고 접촉자 18만3427명 중 5.6%가 결핵 잠복감염자로 확인 됐다.
결핵 잠복감염자 숫자는 연령이 높을수록 많다. 감염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감염자는 고등학교가 74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교 1620명, 어린이집, 유치원 637명, 초등학교 609명 순으로 나타났다. 결핵 잠복감염율은 어린이집, 유치원이 1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초등학교 9.2%, 중학교 5.8%, 고등학교 5.2% 순이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 중 99.2%가 교직원이었다. 초등학교도 70.5%가 교직원을 통한 감염 사례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소아는 정상 면역능을 가진 성인에 비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적극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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