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이대은, 경찰 야구단 지원..지바 롯데 떠난다"

2016. 9. 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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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이대은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우완투수 이대은(27)이 군입대로 인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대은은 군 입대를 위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하기 위해 경찰 야구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신일고 재학시절 미국으로 향했던 이대은은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지바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15시즌 9승9패, 평균자책점 3.84의 무난한 성적을 냈던 이대은은 2015 WSBC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뽑혀 한국의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올해는 선발 자리에서 밀리면서 단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7.20의 성적에 그쳤다.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이대은은 9월 경찰 야구단에 지원했고 테스트 등을 통해 최종 입대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하지만 경찰청에 입대하더라도 2년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무와 경찰 야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는 KBO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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