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고위공무원·시의원 조례 문제로 ‘주먹다짐'

입력:2016-09-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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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고위공무원과 제천시의회의원이 조례 개정 문제로 논쟁을 벌이다 폭력을 행사해 나란히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제천시와 제천시의회에 따르면 22일 오후 9시쯤 제천시내에서 시청 고위공무원 A씨와 시의원 B씨가 최근 개회한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 개정 문제로 논쟁을 벌이다 서로 주먹다짐을 해 각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의원이 서로 주먹다짐을 하면서 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B의원은 입원한 상태다.


 제천시의회는 회기 중에 벌어진 이 같은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23일 열릴 예정인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조정을 잠정 중단하는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제천시의회 관계자는 “회기 중 의원의 의사 발언은 정당하고 존중돼야 하는데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 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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