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 "브렉시트 협상 2년 채 걸리지 않을 것"

이재준 2016. 9. 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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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이 2년 안돼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U 탈퇴 절차에 관한 규정을 보면 리스본조약 제50조를 발동해 탈퇴를 정식으로 통보한 후 원칙적으로 2년 내에 관련 교섭을 끝내도록 명기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뉴스 TV에 따르면 존슨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내년 이른 시기에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하고 어떻게 협상을 진행할지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명했다.

존슨 장관은 "2017년 가급적 빨리 리스본조약 50조에 의거해 통보한다는 예상하에서 유럽의 파트너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해 브렉시트 협상을 서두르겠다는 자세를 분명히 했다.

이어 존슨 장관은 그렇게 되면 "브렉시트를 마무리 짓는데 반드시 2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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