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요건' 장원준, kt전 6이닝 8K 1실점 호투

잠실=김지현 기자 2016. 9. 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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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잠실=김지현 기자]
장원준.
장원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호투를 선보이면서 시즌 15승 요건을 충족시켰다.

장원준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1구를 던져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3-1로 앞선 7회초 이용찬과 교체되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초 이대형과 박용근을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남태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깔금하게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위기가 찾아왔다. 윤요섭에게 2루타, 오정복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 3루로 몰렸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기혁에게 뜬공을 유도하며 침참하게 아웃 카운트 하나를 올렸다. 이후 이해창에게 투수 라인드라이브를 이끌어낸 뒤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를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초 심우준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대형, 박용근, 유한준에게 모두 삼진을 솎아냈다. 4회초 기세를 이어갔다. 남태혁, 윤요섭, 오정복의 출루를 허락하지 않고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초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박기혁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해창에게 희생 번트를 허용했다. 이후 심우준에게 또 다른 안타를 어횽하면서 1사 1, 3루에 놓였다. 하지만 장원준은 이대형에게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한 숨을 돌렸다. 그리고 대타 이진영에게 땅볼을 유도해 이닝의 마지막 카운트를 채웠다.

6회초 첫 실점을 허락했다. 유한준에게 볼넷을 범했고 윤요섭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오정복을 넘지 못하고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추가실점은 없었다. 박기혁과 이해창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장원준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장원준은 7회초 이용찬과 교체됐다.

잠실=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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