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유희열, 권진아 댄스에 "토속적인 느낌" 폭소

오지원 기자 2016. 9.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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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유희열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스케치북' 가수 유희열이 가수 권진아의 춤 실력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밤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권진아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권진아는 "이번 출연이 방송 데뷔 무대"라고 밝혀, MC 유희열과 함께 '그녀가 말했다'로 첫 무대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13년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에 출연 후 안테나 뮤직에서 데뷔를 준비해온 권진아는 "대형 기획사에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권진아는 "회사에서 '앞머리 자르는 걸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내 앞머리를 자르는 걸로 열띤 회의를 했다고 하시더라. 내가 결정을 안 했는데…"라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고백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도 "앞머리를 자르니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것 같아서 좋다"고 수긍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권진아는 데뷔를 준비하는 2년 남짓 동안 안무 레슨을 받았다고 의외의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숨겨왔던 춤 실력을 공개했는데, 이를 지켜본 MC 유희열은 "권진아의 춤을 처음 봤다"며 '영화 '곡성'을 보는 것 같았다. 굉장히 토속적인 느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권진아는 어릴 적 아이돌을 꿈꿨다고 말했는데, "그들은 신체가 다르더라.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포기한 이유를 밝혀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권진아는 최근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끝'은 라디와 디어가 작곡하고 유희열이 작사를 한 곡이다. 권진아는 "처음엔 가사를 보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약간 아재 감성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자작곡이 타이틀곡이 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권진아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이자 자작곡인 '쪽쪽'에 대해 언급했는데, "유희열 대표님께서 '2년 만의 데뷔인데 쪽쪽거리면 되겠냐'며 타이틀곡은 안 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노래는 '나를 쪽쪽 빨아드세요'라는 독특한 가사로 눈길을 끌었는데, 즉석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이 곡을 선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밤 12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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