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김재수 해임건의 표결..국민의당 19표 이상 필요"

배소진 기자 2016. 9. 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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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소속 의원들에게 "23일 일정 모두 취소해달라" 출석 당부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the300]소속 의원들에게 "23일 일정 모두 취소해달라" 출석 당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본회의 표결 관련 소속 의원들에게 "밤늦게까지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내일(23일) 일정을 모두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더민주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안건 상정 시간은 아직 미정이며 의장 권한으로 표결 시간이 결정될 것이다. 의원들은 내일 본회의 개의 후 산회시까지 반드시 자리를 지켜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21일) 김 장관 해임건의안을 우리 당 121명, 정의당 6명, 무소속 5명 등 국회의원 132명의 발의로 제출했다"며 "국민의당은 찬반양론으로 당론을 채택하지 못했고 내일 본회의에서도 자유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의 100% 참여 전제 하에 국민의당 소속 의원 19명 이상의 찬성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표결이 20대 국회 여소야대 정국에서 우리 당의 역할과 책임, 의지를 보여주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적극 협조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특정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의장은 당연히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시행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해임건의안 상정 의사를 밝혔다.

배소진 기자 sojin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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