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중학생 1명 결핵 확진..격리 치료 중
최문선 기자 2016. 9. 22. 15:55
(나주=뉴스1) 최문선 기자 = 전남 나주지역 한 중학교 학생이 결핵 확진을 받아 격리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환자와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나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광주의 한 병원에서 나주지역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이 결핵에 감염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2주전부터 약간의 기침과 가래 증상이 있어 이 병원을 찾았고 결핵이 의심된다는 의사의 판단에 X-레이 등 검사한 결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확진 판정 이후 해당 병원 결핵병동 1인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보건소는 전날(21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학교 등 현장을 방문해 최근 3개월간 A군과 접촉이 있었던 교직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였다.
이중 접촉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23일 오후 X-레이 검사를 실시하고, 26일 밀접 접촉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감염 확산 여부는 조사 결과를 봐야 알 것 같다"며 "결핵은 보통 6개월 약을 처방하지만 2주간 복용하면 전염성이 없어진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치료 중인 A군도 2주 후엔 등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onsun@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뉴스1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찰서 찾아온 피해자 옷 벗긴 경찰..5년간 성범죄 4배 급증
- 제주 '묻지마 살인' 중국인 "누가 내 머리에 칩을 심어 조종한다"
- 서울대 화장실서 20대 여성 성폭행하려던 60대
- 낙동강 투신 50대女 아파트서 20대 딸 사체 발견
- "죽여 버리겠다" 결별 20세연하 여친 협박한 60대
- 공사장서 추락해 '하반신 마비'…10억 달라는 직원, 식당 가선 '벌떡'[영상]
- 상간녀가 내 친구, 회사에 소금 한포 배달…"소문나 퇴사 위기" 되레 소송
- "비현실적 외모, AI 아니야?"…中 발칵 뒤집은 여대생 미모 화제
- "입사 3일 만에 결혼 알리자 퇴사하라는 회사…사유는 '부적응'" 황당
- "모태 솔로라던 아내, 매달 2박 3일 연수…10년 전 두고 온 아들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