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막내 주지훈, 형님 4인방을 말하다

한예지 기자 2016. 9. 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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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주지훈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배우 주지훈이 익살스러운 입담을 뽐냈다.

22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모처에서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제작 사나이픽처스)에 출연한 배우 주지훈과 인터뷰를 나눴다.

주지훈은 기라성같은 대선배 배우 황정민, 정우성, 곽도원, 정만식, 정우성과 함께 호흡을 맞춰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였다.

촬영장에서도 막내였던 그는 "형들이 기라면 기고, 노래하라면 노래 하고, 술 마시라면 마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요 근래 형들과 함께 해서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하더라. 힘든 거 없었다. 근데 처음 뵀을 땐 무서웠었다. 그들이 가진 커리어와, 아우라 때문이었다. 사람이 무서울 땐 때리고 그렇기 때문이 아니라 리스펙트가 있어서 무섭고 떨리는 거였다"고 했다.

이어 형이라고 부를만큼 친근해진 배우들의 캐릭터를 언급했다. 정우성에 대해선 "정말 착한 형이다"라고 했다. 그는 "인간 자체가 선함을 타고난 인간 같다. 정말 선한 사람이다. 제가 힘든 시기에 우성 형이 턱 나타났다. 형을 따라가기 쉽지 않다"고 했다. 또 "형이 워낙 잘생겼다. 근데 잘 생겼단 소리도 지겨울 것 같다. 형도 이젠 아니라고 하기 지쳐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정우성 형은 정말 감독님이 말하듯 근사하다. 전 찌그러져 있어야 한다"며 "전 그냥 재밌는 사람이다"라고 셀프 어필했다.

황정민에 대해선 "정민 형은 가끔 함께 연기할 때 무섭다. 가끔 눈 돌아가실 때 홀려서 대사를 까먹은 적도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워낙 서구적으로 생겼다. 눈도 브라운이다. 너무 멋있는 배우다"라고 했다.

이어 "만식 형은 외국 배우처럼 생겼다. 근데 개그감각이 떨어진다"며 "도원 형은 눈물이 많다. 웃음 소리도 엄청 크다. 후배로서 이런 말을 하긴 그렇지만 극단 오래 계셔서 발성이 좋다. 소리가 커서 제 달팽이관이 힘들다"고 넉살을 떨어 격의 없는 5인방을 확인케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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