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정만식 "정우성 얼굴타격, 고려청자 다루듯"

2016. 9. 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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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아수라' 정만식이 극 중 정우성의 얼굴 타격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정만식, 곽도원과 김성수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정우성의 얼굴을 매서운 주먹으로 타격한 정만식은 "어떻게 구겨놔도 정우성은 정우성"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앉혀놓고 때리는 장면에서 살짝 닿긴 했다. 그런데 많은 여성 팬들이 우려할까봐 국보를 대하듯, 고려청자를 대하듯 대했다. 때릴 때 모션은 확실히 했다"라며 "거친 역을 많이하긴 했는데 터프한 캐릭터였다. 이런 역할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든 남자들을 대변해서 우성이 형을 시원하게 때려봤다"라고 전했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로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정우성.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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