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연기, 흉내가 아닌 한 사람 인생 연주하는 것" (컬처클럽)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윤석화가 '컬처클럽'에서 연기 인생 40년을 돌아 봤다.
최근 진행된 SBS 교양 프로그램 '컬처클럽' 촬영에서는 윤석화가 예술계 명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코너 '컬처피플'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뒤 연극 '신의 아그네스'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로 연기 인생 40년을 맞은 그이지만 환갑의 나이가 무색하게도 청초한 매력을 지녔다. 이에 여전히 18세의 아그네스와 닮아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 윤석화와 함께 연극 '햄릿'에 출연한 배우 유인촌도 윤석화에게 "아그네스를 한 번 더 연기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윤석화는 "이제는 아그네스를 잊고 싶다"고 말하며 아그네스에 숨어있는 특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또 윤석화는 "유명해지고 싶지 않아서 연극 배우를 선택했었다"며 스타가 되는 것보다 관객과 소통하는 매력에 연극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배우를 넘어 연극 연출가, 제작자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종횡무진 하고 있는 근황도 밝혔다.
현재 윤석화는 세기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삶을 녹여낸 연극 '마스터 클래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무대에서 감동을 주기 위해 고독하지만 강인한 예술가로서 살았던 마리아 칼라스는 나와 매우 닮아있다"며 "연기란 그저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연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2일 새벽 1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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