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무실점' 김진우 "몸상태 자신감 있다.. 내 역할 할 것"

대전=김동영 기자 2016. 9. 18. 17: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대전=김동영 기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김진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김진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투수들이 호투 행진을 펼친 것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네 번째 투수로 나선 김진우(33)는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고효준을 비롯한 투수진의 호투와 7회초 타선이 2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이며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한 셈이다. 여기에 5위 자리도 유지했다. 7위 한화를 잡고, 6위 SK까지 NC에 패하며 승차가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불펜진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특히 김진우는 네 번째 투수로 7회부터 올라와 2이닝 노히트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말미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준 김진우가 있어 KIA도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진우는 "한화 타자들이 속구 타이밍에 대비하고 좋은 타격을 하고 있어 변화구를 많이 섞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팀이 이기고 있던 상황이어서 부담 없이 편하게 던질 수 있었고, 야수들도 수비에서 힘을 덜어줬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1군에 올라와 중간 계투로 나서고 있는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서 잘 조절해주고 관리해준 덕분에 편하게 던지고 있는 것 같다. 밸런스가 많이 좋은 상태다. 몸상태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팀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관련기사]☞ 박준표 "맞으면 지는 상황이었다.. 빨리 5강 확정하고파" '결승 득점' 최원준 "운이 좋아서 안타.. 팀에 도움 되고파" 김기태 감독 "선수들 각자 위치에서 집중력 있게 잘 해줬다" '불펜 릴레이 호투' KIA, 한화에 3-1 승.. 3연패 탈출 KIA 타선, 좋지 않았지만 '적시타 없이' 결승점 뽑았다

대전=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