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명절 증후군'..통증 완화에 '침·뜸'이 효능

정영재 입력 2016. 9. 17. 20:40 수정 2016. 9.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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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 연휴가 끝나가면서 음식 준비나 장시간 운전 때문에 근골격계 통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침이나 뜸이 효과가 있다는 게 통계로 확인됐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명절 연휴가 끝나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

음식 준비에 분주했던 여성들은 손목과 무릎과 같은 근골격계 통증을 많이 느낍니다.

[유영숙/대전 유성구 : 명절에 음식을 하다 보면 손목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해야 되니까…]

한국한의학연구원 조사 결과, 5주 동안 무릎 슬개골 주변 6개의 혈자리에 뜸 치료를 받은 관절염 환자는 다른 환자에 비해 통증 등의 골관절염 지수가 25.6% 낮아졌습니다.

[최선미 센터장/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 : 따뜻한 기운이 근육과 골 관절에 있는 연골에 작용함으로써 혈액순환을 강화시키고 염증수치를 떨어뜨리고요.]

장시간 운전으로 생긴 피로가 가시지 않을 때는 정수리 백회혈부터 척추를 따라 양 옆으로 이어지는 대저, 침수 등 8개의 혈자리에 침을 놓거나 눌러주면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한 식상증이 의심된다면 배꼽과 명치 사이인 중완혈과 손등에서 엄지와 검지의 뿌리 뼈가 만나는 합곡혈을 눌러 주는 것만으로도 위장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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