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결승타' NC, SK와 연장 접전 끝 역전승

강민경 2016. 9. 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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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7일 오후 2시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NC는 72승2무52패를 기록,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SK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 팀은 3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SK의 선취득점으로 깨졌다.

SK는 4회 선취득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김성현, 나주환의 연속 안타와 김강민의 사구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허용한 NC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5회 2사 이후 김성욱의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손시헌의 적시타로 김성욱이 득점에 성공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한 점차로 끌려가던 NC는 7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이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것. 이후 양 팀은 정규 공격 시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10회 NC가 먼저 득점을 뽑아냈다. 2사 이후 이호준이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이어 조영훈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득점 찬스를 이어간 NC는 모창민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4-2로 달아났다.

역전을 허용한 SK도 곧바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1사 이후 정의윤의 안타와 박승욱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동엽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K의 추격은 거기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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