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최대 수혜자, 1975년생 '2차 베이비붐' 세대

성승제 기자 2016. 9. 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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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최대 수혜자는 1975년생 즉 '2차 베이비붐' 세대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최기홍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위원이 발표한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트별 1인당 수익비, 순혜택은 1975년 출생한 국민연금가입자가 5654만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돼 비교대상 연령군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1980년생 5448만원, 1985년생 5469만원, 1990년생 5169만원으로 비교대상군 가운데 우위를 차지했다. 이후 1995년생부터 4800만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순혜택은 평균적으로 받는 급여의 총액에서 납부했거나 납부할 예정인 보험료의 총액(생애보험료)을 뺀 것이다.

보고서는 1988년 도입한 국민연금의 초기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율(소득 중 납부하는 보험료의 비율)이 낮고 정책적으로 정한 지급 급여의 수준(소득대체율)이 높아 수익비도 비교적 높았다. 즉 고령층일수록 수익비가 높은 반면 젊은 세대일수록 낮았다. 예를 들어 1930년생의 수익비는 6.1이지만 1975년생은 2.2, 1995년생은 1.8로 낮아졌다.

물론 수익비가 높다고 실제 받는 혜택이 큰 것은 아니다. 초기 가입자들은 가입 기간이 짧아 생애보험료 자체가 작고 이에 따라 노후에 받는 급여(생애혜택)도 작아 순혜택 자체은 크지 않았다. 따라서 순혜택의 규모는 후세대일수록 점차 커지다가 1975년생에서 정점을 이뤘고 1980년생 이후에는 완만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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