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돌아온 우규민 '시즌 6승', KIA전 3-1 승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LG 트윈스가 공동 4위에 함께 올라있는 KIA타이거즈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단독 4위 자리를 굳혔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지난 4일 발목통증으로 부상 이탈 후 1군에 복귀한 우규민의 호투와 마무리 임정우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LG 선발 우규민은 6이닝동안 8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다. 반면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으로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시즌 5패를 기록했다.
LG는 2회 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우중간 2루타와 후속타자 양석환의 우익수 앞 적시타를 더해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3회 말에도 이천웅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박용택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루이스 히메네스의 좌익수 왼쪽 2루타가 더해져 추가 득점을 뽑아내며 2-0으로 달아났다.
KIA의 추격은 5회에 시작됐다. 선두타자 김주형이 우규민의 3구째 커브를 노려 좌익수 뒤 115m 홈런을 날리며 1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나 LG는 7회 말 오지환의 볼넷으로 시작된 찬스를 놓치지 않고 유강남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3-1로 달아났다. 승부의 마무리는 임정우가 장식했다. 셋업맨 김지용이 KIA 최원준과 김주찬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에 몰린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위기의 상황에 그는 포수 유강남과 함께 과감한 볼 배합으로 4번 타자 이범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부를 매조졌다. 이어 9회에도 삼자범퇴로 막으며 팀의 승리와 개인 시즌 27세이브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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