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조현철-'밀정' 서영주, 이런 신스틸러라면 또 기대하고 싶다

뉴스엔 2016. 9.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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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
서영주

700만 고지를 넘어선 재난영화 ‘터널’과 400만 관객을 모으며 현재 흥행 질주 중인 ‘밀정’에는 잘 알려지지 않는 될성부른 떡잎 2명이 장면을 사정없이 훔친다. 바로 조현철(30)과 서영주(20)다.

★'터널'의 조현철
조현철은 ‘터널’에서 붕괴된 터널에 갇힌 정수(하정우)를 구하기 위해 나선 구조대 막내 대원으로 등장한다. 구조대장 오달수 옆에서 하얀 얼굴에 동그란 안경을 쓴 채 어리바리한 표정으로 심부름을 하다가 실수 연발하고, 오달수와 함께 터널 안으로 들어가 클랙션을 빵빵 눌러 혼이 나는 인물이다. 상사로 등장한 오달수와 죽이 척척 맞는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출신인 조현철은 '척추측만' '뎀프시롤: 참회록' 등 단편영화를 직접 연출하며 감독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연출과 더불어 20여 편의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2012년 '건축학개론'에서 이재훈의 대학친구 동구 역을 맡아 상업영화에 데뷔했다. 2014년 '차이나타운'에선 지적 장애인 홍주 역할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 살 터울 형이 래퍼 매드클라운(본명 조동림)이다.

★'밀정'의 서영주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에서 서영주는 주동성 역을 맡아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와 의열단 리더 김우진(공유) 사이에서 열연했다. 극중 김장옥(박희순)과 함께 도망가던 중 투옥됐다가 풀려난 주동성은 오히려 의열단원들로부터 일본의 밀정이라는 의혹을 사 심문을 받고 쫓겨난다. 서영주는 자신을 심문하는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인상깊은 연기로 자신의 존재감을 지켜내는가 하면 어느 편에도 속할 수 없는 시대의 아픔을 표현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그는 아역배우 시절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등에서 활동한 뒤 13세때 영화 ‘범죄소년’, 15세에 ‘뫼비우스’를 통해 나이를 넘어선 깊이 있는 표정과 내면연기로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았다. 다작 대신 자신의 연기력을 증폭시킬 역할들을 통해 차곡차곡 자신의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서영주는 지난해 연극 ‘에쿠우스’에서 최연소로 주인공 알런 역을 맡아 상처입은 소년의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다가 김지운 감독에게 캐스팅됐다.

뉴스엔 객원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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