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이창훈, 딸 분리불안증 진단에 "다 내 잘못"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이창훈의 아내 김미정이 효주의 분리불안증으로 눈물을 쏟았다.
오는 14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8세 딸 효주의 분리불안증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창훈 가족의 일상이 그려진다.
최근 효주가 평소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에서 예민한 반응을 보여 이창훈 부부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는 가운데, 이창훈의 제안으로 가족이 다 함께 아동심리상담소를 찾았다. 이창훈은 “혹시나 문제가 있을까 싶어서 심리상담을 받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위한 아빠의 노력”이라고 상담을 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미정은 “효주가 아기 때부터 예민한 성향이어서 육아가 많이 힘들었다는데 그 부분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상담을 받으러 가기까지는 조금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한번쯤은 심리상담을 받아보고 싶었는데 남편(이창훈)이 먼저 얘기를 꺼내서 고마웠다”라고 고백했다.
딸 효주는 이창훈 부부의 염려와 달리 씩씩한 모습으로 종합심리검사를 마쳤다. 이어 전문가와 부부의 상담이 진행됐다. 전문가와 마주한 이창훈 부부는 딸 효주가 의젓했던 것과는 달리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전문가에게 육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던 아내 김미정은 끝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자신의 서툰 양육방식으로 인해 딸에게 분리불안증이 생겨난 것 같아 자책감이 들었던 것. 검사 결과는 대부분 정상이었지만, 부부에게 충격을 가져다 준 한 가지가 있었다. 바로 이창훈 부부의 과잉보호가 효주의 분리불안에 영향을 끼쳤다는 소견이었다.
전문가는 “아이와 떨어졌을 때 부모가 느끼는 불안감이 딸이 느끼는 불안감보다 더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유아기 때, 아빠 이창훈의 심리적 부재로 인해 엄마가 아이에게 집착을 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창훈은 “다 내 잘못”이라며 자신의 과거 태도와 육아방식에 대해 반성했다. 그는 앞으로 딸 효주의 분리불안증을 고치기 위해 양육 방식에 변화를 다짐했다고.
‘아빠본색’은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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