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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기금형 퇴직연금' 호주·영국
年 수익률 5~9%…韓의 3배

연금 선진국으로 가는 길 美·英·濠 '실적배당형' 운용

'기금형 퇴직연금' 호주·영국 年 수익률 5~9%…韓의 3배

현대차, GM과 첫 '신차 개발' 동맹…픽업트럭·소형차 등 5종 플랫폼 공동개발

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그룹(지난해 723만 대)과 5위 제너럴모터스(GM·600만 대)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픽업트럭 등 신차 5종을 공동 개발한다. 중국의 전기차 굴기와 미국의 관세 폭탄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최대…

현대차, GM과 첫 '신차 개발' 동맹…픽업트럭·소형차 등 5종 플랫폼 공동개발

李정부 '8·15 특사' 대상에 조국·조희연·최신원 포함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명단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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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美생산 약속하면 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에 들어오는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다만 미국에 생산 기반을 마련했거나 미국 내 생산을 확실하게 약속한 기업에는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관세 관련 최혜국 대우…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美생산 약속하면 면제"

유해진 성대모사 '빵'…82메이저 "우리 무대 보러 오세요" ATA 릴레이 인터뷰

그룹 82메이저가 'ATA(Asia Top Artist) 페스티벌 2025'에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민다.82메이저는 7일 'ATA 페스티벌' 인스타그램, 유튜브,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비트박스와 함께 'ATA 페스티벌'을 활용한 즉석 랩…

유해진 성대모사 '빵'…82메이저 "우리 무대 보러 오세요" ATA 릴레이 인터뷰

반도체 관세에도 7만전자 복귀…코스피, 3200 재탈환

코스피지수가 7일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한국은 경쟁국 대비 유리한 세율을 적용받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0.92% 오른 3227.68로 마감했다. 기관투자가가 유가증권시장에서 12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7만500원으로 2.47% 뛰었다. SK하이닉스는 1.35% 오른 26만2000원에 마감했다. 대통령실은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한국이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며 시장을 안심시켰다.자동차 업종도 일본 경쟁 업체와 비교해 유리한 관세율을 적용받을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며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0.71%와 0.20% 올랐다. 이 밖에 카카오 주가는 ‘깜짝 실적’ 발표로 11.80% 치솟았고, 조선업체 HD현대중공업(1.71%)은 전날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관련 수주 소식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탔다.코스닥시장은 0.29% 상승한 805.8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었다.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계속되는 덕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판매하는 파마리서치가 60만7000원으로 1.51% 올랐고, 보톡스업체 휴젤은 5.26% 뛰었다.바이오주는 약세를 보이며 유가증권시장 대비 상승폭을 제한했다. 네이처셀(-21.13%)이 이틀 연속 급락하며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네이처셀은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줄기세포치료제의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바이오 업종 대장주인 알테오젠이 이날 43만1000원으로 1.93% 하락했고, 삼천당제약과 에이비엘바이오도 각각 3.98%, 3.13% 떨어졌다.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2차전지 업종 주가는 이날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언급한 영향으로 이날 0.03%포인트 하락한 연 2.40%로 마감했다.이태호 기자

반도체 관세에도 7만전자 복귀…코스피, 3200 재탈환

티웨이항공 80% 무상감자…2000억 자본 확충도 동시 진행

티웨이항공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 80% 비율의 무상감자도 한다.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이 이 과정을 지원한다.티웨이항공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 무상감자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제3자 배정 대상은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이 900억원, 소노스퀘어가 200억원 규모를 소화한다. 발행 신주는 5678만8849주, 발행가는 주당 1937원이다.아울러 티웨이항공은 900억원어치 영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영구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돼 자본 확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채권 만기는 2055년 8월 21일까지 30년으로 표면이자율은 연 5.50%다.티웨이항공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를 액면가 1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도 결정했다. 자본금은 기존 1361억원에서 272억원으로 감소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5일이다.호텔 및 리조트업을 영위하는 대명소노그룹이 최근 인수한 티웨이항공은 연이은 적자로 재무구조가 악화했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4353%에 달했다. 1분기에 매출 4466억원, 영업손실 355억원을 기록했다.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을 상장하기 위해 티웨이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기업공개(IPO) 추진 과정에서 한국거래소로부터 티웨이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를 받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상증자와 무상감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동시에 추진해 자본구조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장기적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명소노그룹이 전폭적 지원 의지를 갖고 자본 확충에 참여한다”고 강조했다.최한종 기자

티웨이항공 80% 무상감자…2000억 자본 확충도 동시 진행

에스티팜 등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한국거래소가 7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2곳을 ‘2025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올해 선정된 기업은 에스티팜,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쏠리드, 샘씨엔에스, 디이엔티, 트루엔,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등 7곳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의 글로벌 원료의약품 제조 계열사 에스티팜은 올해 상반기 9건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따내며 수주 잔액 44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수주 잔액(2320억원)의 두 배 규모를 상반기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영상 감시 솔루션 기업 트루엔도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 536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5년 만에 각각 88.1%, 90.1% 증가했다.지난해 라이징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39곳 중 코미코, 엠로, 티앤엘, 지니언스 등 15곳은 올해 재선정됐다.선정된 기업은 연간 부과금을 지원받고 1년간 상장 수수료가 면제된다. 기업설명회(IR) 지원, 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 기업은행 금리 우대 등의 혜택도 받는다.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라이징스타를 선정해왔다.류은혁 기자

에스티팜 등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회원주가 오르고 애플·푸틴 굴복하자 트럼프 “반도체 100%”

상호관세 발효(7일), 러시아 2차 관세 발효(8일)를 앞두고도 뉴욕 증시는 6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더는 관세 걱정을 하지 않는 듯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원유를 샀다며 인도에 대한 관세를 50%로 높였지만, 시장은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협상 전략이라고 보는 겁니다. 이런 전략은 꽤 잘 통합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물러서는 듯한 조짐을 보였습니다. 애플은 1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제조시설을 짓기로 했고요.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는 “주가가 사상 최고”라면서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 맥도널드, 디즈니 보니 '소비 OK'어제 저녁부터 발표된 디즈니와 맥도널드, 우버의 분기 실적은 미국의 소비 지출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디즈니의 2분기 테마파크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테마파크 매출은 미국인들의 재량 소비를 대변하는 척도입니다. 전체 매출도 8% 증가했습니다. 다만 영화 스튜디오와 TV 부문은 부진했습니다. 이는 스트리밍으로의 변화를 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디즈니+는 이번 분기에 180만 명의 구독자를 추가했고, 훌루는 9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ESPN 구독자는 2410만 명으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디즈니는 ESPN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WWE 및 NFL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맥도널드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레스토랑의 실적만을 추적하는 '동일 매장 매출'은 3.8% 증가했는데, 지난 2년 동안 기록한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미국 동일 매장 매출도 2.5% 증가하며,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끊어냈습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맥도널드 경영진은 저소득층의 레스토랑 방문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고 우려했습니다.우버의 분기 매출은 18% 증가했고요. 총결제액(gross bookings)은 17% 늘었습니다.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현재로서는 소비자들의 약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3분기에도 총결제액이 18~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어제 실적을 공개한 AMD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는데요. 매출은 32% 증가했지만, 데이터센터 매출은 14% 성장에 그쳤습니다. AMD는 트럼프 행정부가 AI 칩(MI308) 중국 판매를 금지한 탓으로 돌렸습니다. 리사 수 CEO는 "지난 90일 동안 컴퓨팅 시장에서 긍정적 신호가 많이 나타났다. 검토되고 있는 중국 수출 라이선스가 여러 건 있으며, 긍정적 신호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으로 PC와 기업용 서버 시장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능력에 대해 건설적이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GPU에서 상당한 규모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선 보다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오늘 아침까지 실적을 보고한 S&P500 기업 중 약 81%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이익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전반적으로 '소비 지출이 괜찮다'라는 신호를 보냈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1~0.2%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애플이 미국 내에 1000억 달러를 더 투자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애플의 주가는 1.4%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오름세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커졌습니다. 1000억 달러 투자는 기존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5000억 달러와 별도로 새로운 제조업 프로그램을 포함하는데요. 이를 통해 애플 제품이 관세 면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해외 제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으면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죠.  2. 다음주까지 시장 움직일 3대 이벤트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뉴욕 증시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것은 ① 러시아 제재(관세) ② Fed 이사 선임 ③ 7월 소비자물가(CPI) 발표 등 3가지 이벤트입니다.① 러시아 제재상호관세 발효는 투자자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EU 일본 한국 등 세계 GDP의 55%를 차지하는 지역과 합의를 이룬 덕분입니다. 주요 무역국 중 캐나다(35%)와 멕시코(25%)가 15%가 넘는 높은 관세율을 부과받지만, 이들은 USMCA에 해당하는 제품(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제외)에 대해선 무관세를 적용받습니다. 무관세 제품이 6월 기준 양국 모두 85~90%에 달합니다.월가가 주시하는 것은 러시아 관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압박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 대해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압박해 왔는데요. 러시아 원유를 수입하는 대표적인 국가가 바로 중국과 인도입니다.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와 관련해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인도는 7일부터 25% 상호관세를 부과받기 때문에 25%가 추가되면 관세율이 50%가 됩니다. 다만 적용 시점은 3주 뒤인 8월 27일부터로 정했습니다. 3주 동안 교착된 인도와의 무역 협상, 러시아 종전을 동시에 압박할 수 있죠.러시아도 데드라인을 앞두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약 3시간 동안 접견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트코프가 방금 푸틴과 고도로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 큰 진전이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모두가 이 전쟁이 반드시 종결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그것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크렘린궁은 회담을 "건설적이고 유용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만날 계획입니다. 이후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3자 회담을 갖는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의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러시아는 트럼프와의 회담에 대한 의향을 표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젤렌스키 모두와의 만남에 열려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월가 일부에서는 푸틴이 여전히 시간을 벌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2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인도에 2차 관세를 부과한 행정명령에서 '상무장관이 어느 나라가 러시아 석유를 사는 것을 발견하면 25% 관세 부과 등 조치를 대통령에게 권고'하도록 한 것입니다. 양국은 이달 초 스웨덴 협상에서 러시아 원유 문제를 논의했는데요. 결론을 내지 못했죠. 당시 양국은 관세 유예 시한(8월 12일)을 90일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지만, 이것도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승인하지 않고 있습니다.관세는 앞으로도 올라갈 것입니다. 목재와 의약품, 반도체, 희토류, 중대형 트럭, 상업용 항공기와 폴리실리콘(태양광) 무인기(드론) 등에 대한 무역법 232조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애플의 1000억 달러 투자 발효 행사에서 "칩과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건설하는 경우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아직 생산을 시작하지 않더라도, 건설 중이라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시장은 관세가 더 높아져도 경제 침체에 빠질 것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데이터트랙리서치는 "S&P500 지수는 과거 최고치와 동일한 수준인 예상 이익의 22.2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 수준에서 주식을 보유하려면 경기 침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믿어야 하며, 'AI 트레이드'를 통해 배수가 24~26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지난주 실망스러운 7월 고용보고서 이후 회사채 시장에서도 국채 대비 스프레드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거의 변동이 없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회사채도 미국 경제가 본질적으로 경기 침체에 강하다고 가정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어닝시즌 콘퍼런스콜에서 관세에 대해 언급한 기업은 1분기 91%에서 74%로 감소했습니다.② Fed 이사 선임경기 둔화와 함께 Fed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Fed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보는 인사들이 자꾸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지난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크리스 월러 이사, 미셸 보먼 부의장 두 명이 금리 인하를 주장하면서 반대표를 던진 데 이어 어제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노동시장이 약세 국면에 들어섰는데 인플레이션에 관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2회보다 많은 인하도 고려할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었는데요. 데일리 총재는 오늘은 "향후 몇 달 안에 금리를 조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은 '매파'로 꼽히는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닐 캐시캐리 총재가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기준금리 조정이 적절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세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 요인이지만 그 영향이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라면서 "관세 효과가 분명해질 때까지 마냥 기다리기보다, 지금 약간 (금리를) 조정했다가 이후 다시 멈추거나 되돌리는 게 나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속 지켜보기보다, 먼저 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내린 뒤 관망하겠다는 겁니다. 리사 쿡 이사도 "7월 고용보고서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대규모 수정은 경제가 변곡점에 있을 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기저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라고 약간 비둘기파적으로 말했고요.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7월 고용 데이터는 우려할 만한 신호를 보냈다"라며 "경제 변곡점에선 대규모 수정이 발생할 수 있고 데이터를 해석할 때는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애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사임(8일)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곧 새로운 '비둘기파' 이사를 Fed 이사회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새 이사 선임이 내년 봄 파월 후임자를 임명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만약 파월 의장이 내년 5월 의장 임기 만료 이후에도 이사 임기(2028년 1월)를 채우기 위해 남는다면 이사회에 자기 사람을 심을 기회가 지금밖에 없다는 겁니다. 물론 신규 이사가 내년 1월까지 쿠글러 이사의 잔여 임기만을 채운 뒤, 다른 사람을 임명할 수도 있습니다. 티미라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의장으로 지명할 인물을 이번에 지명하면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라고 썼습니다.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는 지금은 금리 인하를 주장하지만, 원래 매파였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월러 이사가 2주 전 스콧 베선트 장관과 인터뷰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들은 단기적으로 채울 것을 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차기 의장을 고르는 데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 주 선임될 이사가 오는 9월 16~17일 FOMC에서 금리 인하에 찬성표를 던질 수 있을까요? Fed 이사가 되려면 상원 청문회를 거쳐 인준받아야 하는데요. 상원이 8월까지 휴회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작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을 다그치면 가능할 수도 있죠.③ 다음 주 CPI파월 의장은 지난주 FOMC에서 9월까지 네 건의 데이터를 보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7월과 8월 고용과 물가입니다. 이 가운데 7월 고용은 지난주 부진한 것으로 나왔죠. 이제 월가는 다음 주 12일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CPI)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TD증권의 몰리 브룩스 채권 전략가는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은 확실히 긴장 상태에 있지만, 9월 회의까지는 아직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Fed가 관점을 바꾸려면 단 하나의 데이터 지표와 하나의 데이터 포인트만으로는 부족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오를 것으로 보는데요. 6월에는 각각 0.3%, 2.7% 올랐었죠.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0% 상승을 예상합니다. 역시 6월 0.2%, 2.9%보다 높아지는 것입니다. 관세로 인해 상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입니다.웰스파고는 "7월 CPI는 관세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추가 징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CPI는 한 달 동안 0.3%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며, 이에 따라 전년 대비 상승률은 3.0%로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상품 물가 상승세를 서비스 물가 둔화가 상쇄되지 못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웰스파고는 "7월 근원 서비스 물가는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3월 이후 월평균 0.2% 상승률보다 다소 높은 수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Fed의 물가 벤치마크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를 기준으로 "7월에 3%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합니다. 관세 부과 전 들여왔던 재고가 거의 다 사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가격 인상 압박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고요. 실효 관세율도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시차 때문에 한 달 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실효 관세율이 우리 추정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정착되고 있어서 우리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대 물가상승률은 Fed의 금리 인하를 시각적으로 매우 어렵게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처럼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보는 곳은 모건스탠리 등 몇 개에 불과합니다. 반면 Fed가 9월에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월가 금융사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ING는 "관세 전가 효과가 명확해짐에 따라 향후 3~4개월 동안 전월 대비 0.4%, 또는 가끔 0.5% 물가상승률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 가격 변동일 뿐, 장기적으로 지속되어 2026년까지 연간 물가상승률을 4%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가상승률에서 비중이 가장 큰 서비스업 상황은 지난 2021~22년과는 매우 다르다. 당시 유가는 세 배로 뛰었고, 주택 가격과 임대료는 급등했으며, 노동시장은 사람이 모자라 뜨거웠다. 이런 요인은 지금은 모두 디플레이션 요인이다. 특히 주택 임대료 하락은 향후 몇 분기 동안 관세 영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9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다소 제한적' 수준에서 중립 수준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CIO는 "Fed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 2~6개월 이내에 금리를 많이 내리리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내년에는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요. 모건스탠리는 내년 3월부터 175bp 인하를 점치고 있습니다. 시장 움직임도 비슷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Fed 워치 시장에서의 9월 인하 베팅은 다시 95%로 올라갔습니다. 통화 정책 변화에 가장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오후 4시 25분께 전날보다 0.8bp 하락한 3.708%를 기록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두 번 이상의 인하가 가격에 반영된 것이죠. 다만 장기 금리는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같은 시간 10년물 수익률은 3.6bp 오른 4.232%에 거래됐는데요. 미 재무부가 실시한 10년물 경매(420억 달러)에서 발행 금리가 4.255%로 발행 당시의 시장 금리보다 1.1bp 높게 결정됐습니다.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이 2.35배로 최근 6회 평균(2.58배)보다 대폭 낮았습니다.   3. "8월 약세 나타날 것" vs "사상 최고일 때 사야"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10년물 경매가 부진하게 나온 뒤 더는 오름폭을 확대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S&P500 지수는 0.73%, 나스닥은 1.21%나 올랐습니다. 다우는 0.18% 상승했습니다.애플이 5.09%나 폭등하면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애플은 오늘 S&P500 지수가 상승 폭의 거의 절반을 이바지했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이틀간 급락했던 아마존도 어제 소폭 반등에 이어 오늘은 4%나 올랐습니다. 테슬라도 3.63% 뛰는 등 마이크로소프트(-0.53%)를 제외한 매그니피선트 7 주식이 모두 큰 폭 반등했습니다.  S&P500 지수는 기분 좋게 올랐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7월 초부터 6200~6400구간에 갇혀 있습니다. 강세론자가 여전히 많지만, 8월에 계절적 약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상당합니다.블룸버그는 "마켓펄스 지수는 7월 0.6으로 '매니아' 수준에 진입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과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지수는 시장 폭, 변동성, 레버리지 등 6가지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투자 심리를 파악하는데, 과열 수준에 도달하면 이후 3개월 동안 수익률이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지난 30년 동안을 분석했더니, 미 증시 전체를 대표하는 러셀3000 지수는 '매니아' 수준에 도달한 뒤 향후 3개월 동안 평균 2.9%의 수익률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패닉' 수준에 도달하면 러셀3000 지수는 향후 90일 동안 평균 9%의 상승률을 기록합니다.그러나 메릴린치는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종가 기준으로 15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 중 12건이 지난 30거래일 이내에 발생했다는 사실은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강함을 시사한다. 이런 환경에서 봄철 변동성이 높았던 시기에 위험을 줄였던 투자자의 추격 매수를 부추길 수 있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때 새로 주식을 사는 데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단순히 밸류에이션 우려만으로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것은 중장기적인 수익률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1990년 이후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날 투자한 경우, 평균적으로 1년, 2년, 3년, 그리고 5년 동안 특정 날에 투자한 경우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가 강세장 내 모멘텀 단계에서 자주 발생하며, 수익률이 지속해서 개선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더욱이, 역사적 사례를 보면 사상 최고치 이후 1년 이내에 -10% 이상의 조정이 발생할 확률은 5% 미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부에선 관세 충격이 나타나면서 시장 조정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르네상스매크로의 닐 두타 이코노미스트는 "금융 시장이 얼마나 강세를 보이고 있는지 고려하면, 미국 경제는 유죄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무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주택 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으며, 소비 지출과 고용도 급락하고 있지는 않아도 부진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AI 투자가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지만, 분기별 평균 GDP 성장률은 약 0.5%포인트라고 추산합니다. 관세로 인한 충격을 모두 상쇄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두타는 "기술 혁신과 관련된 대규모 자본 지출 붐은 실패 위험이 있다. 기술 도입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지출이 수요를 앞지르며, 추가 투자 지출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시점이 올 것이다. 어쨌든 AI 투자가 2026년과 2027년에도 지금처럼 GDP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펀더멘털'보다 '모멘텀'에 집중하는 개인 투자자가 지속해서 주식을 사고 있고, 기업의 자사주 매입도 증가하고 있어 시장이 계속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시타델에 따르면 시타델과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어제까지 지난 28거래일 중 27일 동안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또 4월 2일 '해방의 날' 이후 16주 동안 14주에서 주식을 샀습니다. 월별로 따지면 19개월 연속으로 주식과 명목 가치 모두에서 순매수자였습니다. 또 비리니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달 총 16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는데, 이는 7월 기준 사상 최고치입니다. 이전 기록은 2006년의 880억 달러였습니다. 올해 발표된 자사주 매입은 모두 9260억 달러로, 2022년 역대 최고치보다 1080억 달러가 더 많습니다.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주가 오르고 애플·푸틴 굴복하자 트럼프 “반도체 100%”

트럼프 "반도체에 100% 관세 부과할 것"…韓 수출 타격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하는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1000억달러 규모의 애플 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관세 부과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다.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커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트럼프 "반도체에 100% 관세 부과할 것"…韓 수출 타격 불가피

美, '러 석유' 수입한 인도에 25% 추가 관세…총 50%로 인상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로써 미국의 주요 교역국인 인도에 대한 총 관세율은 50%에 달하게 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직·간접적으로 수입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인도산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대량 구매 문제를 언급하며 인도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 올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새로운 관세는 행정명령에 따라 21일 후 발효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오는 7일부터 인도에 25%의 국가별 관세(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바 있어, 이번 조치는 여기에 추가로 더해지는 셈이다.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美, '러 석유' 수입한 인도에 25% 추가 관세…총 50%로 인상

'100억' 용산 아파트, 현금으로 산 외국인 비밀은…'화들짝'

외국인 A씨는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탈루한 법인세로 서울 용산구 아파트 등을 사들였다. 이 아파트 시세는 100억원이 넘는다. 외국인 B씨는 신고하지 않은 현금 소득으로 강남 3구 아파트를 전액 현금으로 구입했다.국세청은 외국인이 아파트를 취득·보유하는 과정에서 편법 증여 이용(16명), 탈루소득 이용(20명), 임대소득 탈루(13명) 등의 혐의...

'100억' 용산 아파트, 현금으로 산 외국인 비밀은…'화들짝'

대출 규제 이후…열기 식은 경매시장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6·27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의 열기가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상승세가 3개월 만에 꺾였고, 응찰자도 감소하는 추세다.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7일 발표한 ‘7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

대출 규제 이후…열기 식은 경매시장

말 한마디면 매물 검색 끝…부톡, 'AI 부동산 상담' 상용화

부동산 중개 플랫폼 '부톡(bootalk)'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종합 부동산 상담 서비스를 선보인다.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부톡(대표 이훈구)은 공간 정보와 부동산 정보를 학습해 분석하는 지오 에이아이(Geo-AI) 기반의 부동산 AI 기술...

말 한마디면 매물 검색 끝…부톡, 'AI 부동산 상담'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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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싸길래…한국에 뜬 '비만약' 관심 폭발

일라이릴리가 이달 중순 국내에 출시하는 비만약 ‘마운자로(사진)’ 출고가를 약 28만원으로 책정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비만약 시장을 선점한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와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는다는 전략이다.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

'-238억' 규제 막힌 한국 플랫폼…"美서 완판"

‘-188억원, -238억원, -238억원…’. 2016년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을 만든 ‘뮤직카우’의 최근 3년 영업손실액이다. 2022년 4월 금융당국이 뮤직카우의 투자 상품에 “자본시장법상 증권성이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관련 인허가 없이는 신규…

'정년이' 연출한 남인우 "상상은 개발하는 게 아닌 회복하는 것"

"어린 시절에 소꿉놀이 한 번도 안 한 분 없으시죠? 여러분, 상상력은 개발되는 게 아니라 회복하는 겁니다." 지난 6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사옥에서 열린 문화예술 강연 프로그램 '아르떼 살롱'의 두 번째 시간. 이날 연사로 나선 남인우 연출가는 공연예술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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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마리 퀴리의 인간적 면모에 해외 관객들도 눈물"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영국 등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유는 결국 마리 퀴리의 인간적인 면모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녀가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고통을 겪고, 또 성장해나가는 모습에서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인간이라는 것을 느끼고 열광한 것 같아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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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에서 '특별전'을 꼭 봐야 하는 이유

아트페어의 주인공은 언제나 참가 갤러리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갤러리 부스가 바로 아트페어의 중심이며, 관람객과 컬렉터의 관심은 자연스레 그 부스들로 향한다. 이러한 구조 탓인지 아트페어 오거나이저는 비엔날레 전시 감독과 달리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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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밤바다의 아름다움은 국경을 초월해

부산이 이색 야간관광 트렌드를 주도한다. 올해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38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야간관광 혁신 프로젝트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 등이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최근 부산은 글로벌 여행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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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뻥 뚫리는 오스트리아 '뷰 맛집'은 어디?… 국가대표 전망대 베스트3

오스트리아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알프스의 경이로운 자연,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 등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세 곳의 '뷰 맛집'을 찾아가 보자.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꼽은 대표 전망 명소 세 곳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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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펼쳐지는 홍콩 예술 대전… '홍콩위크 2025@서울' 9월 개막

홍콩관광청은 오는 9월 26일부터 문화예술 축제 '홍콩위크 2025@서울'을 서울 전역에서 펼친다.이번 축제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산하 레저문화서비스부(LCSD)의 주최로, 홍콩의 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무용,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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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 의대생 8000명 2학기 수업 복귀…특혜일까요?

진행중 : 2025.07.25~2025.08.25 (1,446명 참여)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1학기 수업 거부로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 8000명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2학기 복귀하는 본과 3·4학년생이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치를 수 있도록 추가로 시험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의대생 복귀 및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에서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의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입장을 존중하고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의총협은 교육부와 협의해 학칙을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바꿔 유급 학생들이 2학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1억 7000만원' 제네시스 몰아야 입장"…'은밀한 공간' 어디길래

‘플래그십 함대의 제독(Admiral of the Flagship Fleet)’.1936년 아메리칸항공의 최고경영자(CEO)였던 C R 스미스는 VIP 고객을 이렇게 불렀다. 정·재계 거물과 유명 인사 등 극소수에게만 이런 호칭을 부여했다. ‘당신은 특별하다’는 마케팅은 힘 있는 사람들을 아메리칸항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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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공간 나누고, 테이블은 멀리…오직 1%에게 허락된 '시크릿 룸'

대중 속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백화점이란 현대적 공간에서도 이 본능이 작동한다.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폐쇄적인 장소를 원하는 VIP의 이중적 욕구. 백화점이 VIP 라운지 공간을 만드는 이유다.라운지는 기존 공간과 분리돼 있다. 눈에 띄지 않는 안쪽에 입구를 만든 것도 ‘나만의 특별한 공간’에 들어선다는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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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정찬에 샴페인…벌써 하늘을 나는 기분

“부(富)가 어떤 면에서 유리한지 가끔 확인되지 않을 때가 있다. (중략) 이곳 공항에서, 아니 인생에서 내가 본 다른 어느 곳보다 멋졌는데, 그 멋진 면 때문에 나는 마음이 겸허해졌고 생각을 자극받았다.”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공항에서 일주일을>이라는 에세이에서 영국 공항의 일등석 라운지를 이렇게 표현했다. 항공사의 일등석 라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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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시간은 金", 도심 빌딩숲 속 한복판…나만의 미술관이 반긴다

분주한 교통과 공사 소음으로 가득한 서울 삼성동. 그 익숙하고 소란한 풍경 속, 외관만으로는 짐작할 수 없는 건물에 들어서면 또 다른 세계가 기다린다.하나금융의 VVIP 전용 공간인 ‘클럽원’은 금융 상담을 위한 장소를 넘어 머무는 경험에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금융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에게만 허락되는 이곳에서는 하루 몇 시간 머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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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굿즈 입고, 원샷 치맥과 '찰칵'…이곳은 전국 최대 노래방

서울 잠실야구장이 변하고 있다. MZ세대 야구 팬덤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면서 도시를 빛내는 문화 중심지가 됐다. 응원은 개성의 표현이 됐다. 치킨과 맥주, 굿즈와 인증샷이 어우러진 직관은 이들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함께 쓰는 잠실야구장은 상징성이 크다. 야구에 열광하는 MZ세대MZ세대가 야구에 열광하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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