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황정민X곽도원, 더 독해졌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제작 사나이픽처스)가 배우 황정민과 곽도원의 세 번째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다.
앞서 두 사람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닮은 듯 다른 형제, '곡성'에서는 딸을 구하려는 아버지와 그를 미궁 속으로 끌어들이는 무속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황정민과 곽도원은 이번 영화 '아수라'에서 더 독하게 만난다. 죄짓는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와 그를 잡으려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으로 마주한 두 사람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박성배를 어떻게든 구속시키려는 김차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한도경(정우성)을 이용, 온갖 불법행위를 저지른다. 이런 김차인의 섬뜩한 수사 방식에 박성배는 자신이 살기 위한 길을 모색한다.
공권력을 등에 업고 악을 자행하는 소름 끼치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두 사람은 서로 대립각을 세우며, 한도경을 사이에 둔 채로 보이지 않는 싸움을 벌인다. 강렬한 대립 사이에서 태풍의 눈으로 전락한 한도경은 '악' 그 자체인 인물들에게 벗어나 살기 위해 발버둥친다.
이처럼 악과 악으로 만나 팽팽한 대결을 선보이며 악인들의 지옥도를 완성한 황정민과 곽도원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악인열전의 신세계로 관객들을 불러들인다.
황정민은 곽도원에 대해 "늘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이고, 내가 믿고 따르는 배우이기도 하다"며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곽도원은 "황정민 씨의 캐릭터 분석력과 현장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저런 모습을 배우고 따라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존경을 표했다. 오는 29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스틸]
곽도원 | 영화 아수라 | 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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