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과는 다르다" '구르미' 반전카드 채수빈, 정혜성 반전재미 예고

박효실 2016. 9. 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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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채수빈과 정혜성이 KBS2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의 반전 캐릭터로 나선다.
두 사람은 동명 원작 소설에서는 사건의 단초를 제공할 뿐 다소 평면적인 인물로 그려졌다. 하지만, 드라마 ‘구르미’에서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캐릭터로 소설 애독자도 기대하게 하는 재미난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예조판서 조만형(이대연 분)의 딸 하연 역의 채수빈은 당대 최고 명문가 규수이자 아리따운 외모, 도도한 성격으로 ‘백설낭자’라 불리는 여인. 풍등제에서 우연히 암행 중이던 세자 이영(박보검 분)을 처음 만났던 하연은 궁에서 이영과 재회하며 관심을 갖기 시작한 상태다. 예동 시절 투닥거리며 지낸 명은 공주(정혜성 분)와도 새삼 살갑게 지내는 중이다. 원작 소설에서 하연은 사랑을 뺏는 악녀와는 조금은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그려진다.
KBS2‘구르미 그린 달빛’의 정혜성. 출처|방송화면캡처
드라마 관계자는 “앞으로 방송에서 하연은 집안끼리 정략결혼 상대로 생각하는 김윤성(진영 분)과의 만남을 당당히 거절하고 이영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랑에 능동적인 캐릭터로 색다른 재미를 안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의 마음을 얻기위해 하연이 벌이는 사건들이 라온(김유정 분)을 둘러싼 이영-김윤성의 삼각관계에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통통한 몸매때문에 미모가 드러나지 않는 명은공주의 변신도 극적 반전을 안길 예정이다. 원작에서 명은은 아름다운 외모와 따뜻한 성품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라온에게 호의적이고 오빠 영에게 순종하는 캐릭터다. 드라마에서는 남다른 ‘빅사이즈’에 아이처럼 엉뚱한 면이 있는 것으로 그려져 명은이 반전 미모를 보여줄 날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원작에는 없던 명은의 새로운 로맨스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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