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 LG전 5이닝 6피안타 4실점..15승 실패

[스타뉴스 잠실=김지현 기자]

장원준. 장원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LG 트윈스 타선에 당하면서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장원준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선발 출전해 5이닝 동안 84구를 던져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다. 장원준은 3-4로 뒤진 6회말 고봉재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1회말 김용의를 삼진으로, 문선재를 땅볼로 잡아냈다. 박용택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박용택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선두타자 히메네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양석환, 오지환, 이형종에게 차례로 아웃카운트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3회말은 무실점이었다. 정상호에게 볼넷을 범했으나 손주인을 라인 드라이브로 막았다. 그리고 김용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4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박용택에게 볼넷,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양석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5회말이 아쉬웠다. 오지환을 삼진 처리한 후 이형종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곧바로 정상호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점수를 잃었다. 손주인을 땅볼로 잡았으나 김용의에게 볼넷을 범해 2사 2, 3루에 놓였다.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대타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 3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장원준의 역할은 여기까지 였다. 두산은 6회말 장원준을 내리고 고봉재를 마운드에 올렸다.

잠실=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