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물티슈, 세균 기준치 4000배 검출에 '자발적 리콜'

전종선 기자 2016. 9. 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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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 물티슈, 세균 기준치 4000배 검출에 ‘자발적 리콜’

몽드드 물티슈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된 물티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물티슈 관련 위해정보를 분석하고 시중 유통·판매 중인 인체청결용 물티슈 27개 제품을 대상으로 살균·보존제 및 미생물 시험검사와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 물티슈’(이하 몽드드 물티슈) 제품에서 기준치(100CFU/g이하)의 4000배에 달하는 40만CFU/g의 일반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몽드드 측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당사는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16년 6월24일에 제조된 당사 제품인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물티슈’ 일부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되었다는 통보를 받아 해당 롯트 제품에 대한 전량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생물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6월 24일 2호기에서 생산한 제품 중 일부 제품이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몽드드의 경영방침에 따라 해당 롯트에 대한 전량리콜을 결정하고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아웃바운드콜을 진행, 리콜내용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되고 있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무작위 검사를 통하여 리콜대상이 된 롯트 외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고 이와 같은 문제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생산공정을 모두 점검하고 작업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정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였다”며 “이번 리콜 안내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린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해당 제품에 대해 마지막 한 팩까지 책임지고 회수 조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사진=몽드드 물티슈 홈페이지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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