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에 사기 친 방송작가, 또 사기혐의로 기소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6. 9. 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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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배우 정우성에게 사기를 쳐 구속된 방송작가가 또 다시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은 회사 운영자금 등 명목으로 빌린 8000여만원을 갚지 못한 혐의(사기)로 방송작가 박모씨(46·여)를 추가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박씨는 2014년 4월∼2015년 2월 ㄱ씨에게서 11억9000만원 가량을 빌려 8350만원을 갚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ㄱ씨에게 매월 일정한 액수의 이자를 주기로 약정했다. 검찰은 박씨가 소위 ‘돌려막기’로 일부 원금만 갚았을 뿐 처음부터 이자나 원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하고 사기죄를 적용했다.

박씨는 정우성 등 지인에게서 투자금 명목으로 70억원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후에도 ‘황신혜 의류’ 사업자금으로 51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바 있다.

박씨는 1990년대부터 지상파 방송에서 인기를 끈 여러 드라마를 집필했지만 사업을 크게 확장하다 이처럼 큰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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