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SBS '미운우리새끼' 하차.."외압은 없었다"(종합)

2016. 9. 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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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영 PD "바빠서 촬영 스케줄 맞추기 힘들기 때문"
(서울=연합뉴스) 방송인 김제동 << 소속사 디컴퍼니 제공 >> 2015.10.5

곽승영 PD "바빠서 촬영 스케줄 맞추기 힘들기 때문"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방송인 김제동(42)이 SBS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에서 빠진다.

김제동의 소속사인 아침별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제동 씨는 이번 주 방송되는 3회까지만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 파일럿(시범제작)에만 참여하기로 했는데 당시 촬영했던 미방송분을 3회에 내보내는 것"이라며 "일정이 바빠 추가 촬영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운 우리 새끼'에 패널로 참여해온 김제동의 어머니 박동연씨도 출연진에서 제외된다.

김제동은 '미운 우리 새끼' 파일럿 방송에 출연했으나 정규 편성된 후 방송된 1회와 2회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어머니만 패널로 참가해 배경에 대해 설왕설래했다.

싱글족 아들의 가식 없는 일상과 이를 바라보는 엄마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7월 20일 파일럿으로 처음 전파를 탄 뒤 정규 편성돼 지난달 26일 1회, 이달 2일 2회가 방송됐다.

'미운 우리 새끼' 곽승영 PD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곽 PD는 "외압 같은 건 전혀 없었다"며 "제동 씨가 너무 바빠 촬영 스케줄을 맞추기 힘들어서"라며 "여건이 되면 다음에라도 출연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출연진인 김제동이 정규 편성 후 방송에 등장하지 않자, 일각에서는 김제동이 최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시한 것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김제동은 지난달 5일 경북 성주에서 열린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 집회에 참가했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방송인 김제동이 인천평화복지연대가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글로벌캠퍼스대학에서 연 '후원의 밤'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2016.8.10 chamse@yna.co.kr

김제동은 여전히 '미운 우리 새끼' 홈페이지의 고정 출연진 명단에 이름과 사진이 올라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신동엽-한혜진-서장훈이 MC를 맡고 김건모, 허지웅, 박수홍과 어머니들이 출연하고 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3회부터는 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과 토니안의 어머니 이옥진씨가 고정 출연자로 출연한다.

시청률 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운 우리 새끼'는 2회 시청률이 전국 7.2%, 서울 9.3%를 기록하는 등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20분 방송된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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