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자라·황금 두꺼비·황금 메기'..청양군 관광 마케팅
입력 2016. 9. 7. 11:47
(청양=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황금 자라'와 '황금 두꺼비'가 발견된 충남 청양에서 이번에는 '황금 메기'가 잡혔다.
7일 청양군에 따르면 대치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주민이 탄정리 대치천에서 잡은 황금색 메기를 지난 5일 군에 기증했다.
이 주민은 지난 5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황금색 두꺼비를 발견하기도 했다.
이 주민은 "지난 3일 대치천에서 낚시하는데 메기가 잡혔다"며 "황금색을 띠고 있어 신기한 마음에 식당에 보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잡힌 메기는 거무스름한 빛을 띠는 일반 메기와는 다르게 황금색이 확연하다.
주민들은 "복과 재물을 상징하는 황금색처럼 청양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2002년과 2013년 황금색 자라가 발견돼 청양군은 '황금 복 거북이'와 '황룡'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하는 등 '영물' 관광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이석화 군수는 "앞으로 황금 자라·두꺼비·메기를 비롯해 고추와 구기자 등 지역 명품을 반영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서산 대산항 국제 여객부두 신설에 때맞춰 중국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 ☞ 10대 여친에 무릎 꿇고 사과했는데…30대男의 '빗나간 사랑'
- ☞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원주서 前 남편이 아내 살해
- ☞ 미스아메리카 본선에 커밍아웃 동성애자 첫 출전
- ☞ 두테르테만이 아니다…외교참사 빚은 '욕쟁이' 리더들
- ☞ 김제동, SBS '미운우리새끼' 하차…"외압은 없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 연합뉴스
-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 연합뉴스
- 檢 "SPC, 수사 대비 도상훈련…황재복 '수사관 술 먹여라' 지시" | 연합뉴스
-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 연합뉴스
- 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 연합뉴스
- 시흥 물왕호수서 승용차 물에 빠져…70대 남녀 사망 | 연합뉴스
- 가시덤불 헤치고 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 찾은 119구조견 | 연합뉴스
- "딸키우면 행복할거라 생각" 신생아 매매해 학대한 부부 실형 | 연합뉴스
- [삶] "난 좀전에 먹었으니 이건 아들 먹어"…결국 굶어죽은 엄마 | 연합뉴스
- 피렌체 찾은 배우 이병헌, 伊관객 즉석 요청에 "꽁치∼꽁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