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POINT] '3연승' 무리뉴vs펩, 맨더비 핵심은 '공백 메우기'

정지훈 기자 2016. 9. 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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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맨체스터 더비가 온다.

`앙숙` 주제 무리뉴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략대결에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치열한 지략 싸움이 시작됐다.

원래부터 치열했던 맨체스터 더비가 앙숙 관계인 무리뉴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두 팀 모두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어 선두 대결에 있어서도 중요한 경기다.

역시나 무리뉴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략 대결이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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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역대급 맨체스터 더비가 온다. `앙숙` 주제 무리뉴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략대결에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치열한 지략 싸움이 시작됐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는 역시 맨체스터 더비다. 원래부터 치열했던 맨체스터 더비가 앙숙 관계인 무리뉴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두 팀 모두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어 선두 대결에 있어서도 중요한 경기다.

역시나 무리뉴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략 대결이 관심사다. 두 감독은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고, 라이벌 관계를 경험했다. 맞대결 때마다 치열했다. 두 감독은 서로를 향해 엄청난 신경전을 펼쳤고, 악수를 하는 것이 뉴스가 될 정도였다. 이런 이유로 이번 맞대결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 `부상 속출` 맨유 vs `주축 공백` 맨시티, 누가 더 유리할까?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양 팀 모두 좋지 않은 뉴스가 들려왔다. 일단 맨유는 부상자가 많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마루앙 펠라이니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무리뉴 감독도 "근육을 다쳤다.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의 부상을 설명했다. 여기에 헨리크 미키타리안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아르메니아 축구협회는 "미키타리안이 왼쪽 다리에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번 부상으로 약 10일 가량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단 펠라이니는 출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부상에 대해 엄격한 무리뉴 감독이어서 선택을 두고 봐야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8월의 선수 후보로 꼽힐 만큼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안토니오 발렌시아도 경기 출전이 어렵다. 발렌시아는 페루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데 복귀 시기가 문제다. 발렌시아는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지는 경기 전날에도 맨체스터에 도착하기가 어려워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고, 무리뉴 감독도 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루크 쇼도 부상 방지 차원에서 갑작스레 맨유로 복귀했다. 물론 출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간 부상을 당했던 선수라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맨시티는 간판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엄청난 타격이다. 아구에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라운드에서 상대 수비수 윈스턴 리드를 팔꿈치로 가격해 3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받아 맨체스터 더비 출전이 아예 불가능해졌다. 여기에 주축 수비수 콤파니 역시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 무리뉴vs펩, 지략 대결이 중요...핵심은 화력 대결

결국 세계적인 명장으로 손꼽히는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이 중요해졌다. 주축 선수들을 잃은 두 감독이지만 대안은 충분하다. 일단 맨유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가 발생한 폴 포그바가 적응 기간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맹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여기에 웨인 루니, 모르강 슈나이덜린, 안데르 에레라, 마이클 캐릭 등이 중원에 있어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맨시티는 새롭게 영입한 놀리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놀리토가 아구에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최근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 케빈 데 브루잉 등의 2선 공격이 건재한 것도 긍정적이다.

결국은 화력 싸움이다. 맨유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고, 맨시티는 중원에서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2선 공격수들의 공격 가담에 기대를 걸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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