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 이 좋은 배우들 한곳에서 '성공적'

2016. 9. 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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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이 좋은 배우들을 한곳에서 보다니,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이 이틀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제작:PL엔터테인먼트 연출:김서룡 청운대 교수, 이하 '자뮤페')이 3, 4일 양일간 자라섬에서 열렸다. 첫째날인 3일에는 6천여명, 4일에는 만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첫째날인 3일에는 '헤드윅'정문성, 김우형, 이안 존 버그, 전나영, 1대 빌리와 마이클로 활약했던 김세용, 정진호, 박준형, 김범준, 이성훈, 뮤지컬 '알타보이즈'의 래퍼토리 무대 및 박영수, 이지혜, 서경수, 이창용, 김우형, 강필석, 조정은, 김선영 등의 무대가 펼쳐져 성공적인 서막을 열었다.

또 'JMF 소극장'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 음악감독 구소영과 함께하는 'HOT STAGE'가 진행됐다. 홍우진, 고훈정, 김대현, 강정우, 배두훈, 백형훈, 김성철, 뮤지컬팀 더 뮤즈가 관객들을 만났다.

이어진 4일 공연 역시 환상적인 배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2시부터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in 자라섬'이 진행됐다. 강성욱, 문성일, 송상은, 윤나무, 이승원, 이해준, 정다희가 출연해 오후 2시부터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in 자라섬’이 진행됐다. 강성욱, 문성일, 송상은, 윤나무, 이승원, 이해준, 정다희가 출연해 '복면뮤왕'이라는 주제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오후 5시부터 JMF 대극장 스테이지는 더욱 뜨거워�병�. 천변카바레 밴드 소울트레인은 '그 사람', '나 왜 이렇게', '사랑은 노래처럼', '님은 먼 곳에', '늦기 전에', '아니야', '난 몰랐었네', '미련'을 열창해 흥을 달궜다.

이어 변희석 음악감독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OVERTURE를 시작으로 카이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Before The Summer Ends',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나비', 뮤지컬 '팬텀'의 '그 어디에를 불렀다.

이어 결혼 및 출산 후 약 2년여만에 무대에 오른 최현주가 등장했다. 그는 카이와 함께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의 'Now at last' 듀엣 무대를 펼친 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 'The girl in 14g' 무대를 펼친 뒤 최민철과 함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그게 세상이야' 무대를 꾸몄다. 이어 그의 남편인 안재욱이 깜짝 등장해 오랜만에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최민철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Impossible dream'을 열창한 뒤 뮤지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듀엣 하모니에서는 한지상과 전나영은 뮤지컬 '원스'의 'Falling slowly', 홍광호 윤공주 최현주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In my life', 'A heart full of love'로 무대를 장악했다.

피아노 스페셜에서는 마이클리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보통 남자', 전나영이 뮤지컬 '컬러 퍼플'의 'I’m here'을 열창했다. 마이클리는 전나영과 함께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Sun and moon', 'Last night of the world' 무대를 펼친 뒤 뮤지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It all fades away'을 불렀다. 또 박유겸과 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의 'Til I hear you sing', 뮤지컬 '헤드윅'의 'Tear me down'을 열창하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5개월만에 노래를 부른 한지상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만큼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다. 다시 무대로 꼭 돌아올 것이라고 거듭 약속한 그는 마이클리와 함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Heaven on their minds'를 부른 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난 괴물', '너의 꿈 속에서'로 가창력을 뽐냈다. 이후 정승준, 강민석과 함께 언니쓰의 'Shut up', 빅뱅의 '붉은 노을'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모두 일으켜 춤추게 했다.

해가 지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이 때 윤공주가 등장해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뮤지컬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으로 빼어난 가창력을 입증했고, 뮤지컬 '페임'의 'Fame'으로 섹시미를 발산한 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마리아'를 열창하며 무대를 누벼 객석을 흔들어 놨다.

마지막으로 홍광호의 무대가 펼쳐졌다. 그는 뮤지컬 '빨래'의 '참 예뻐요'를 시작으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달' 무대를 꾸몄다. 최현주와 함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All I ask of you'로 달달한 무대를 펼쳤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뜨거운 분위기에 맞춰 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의 'Til I hear you sing, 뮤지컬 '헤드윅'의 'Tear me down'을 추가로 열창해 관객들 마음을 사로 잡았다.

마지막으로 최민철이 등장해 홍광호와 뮤지컬 '겜블러'의 'Golden Key' 듀엣 무대를 펼친 뒤 오케스트라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One day more', 전 출연진의 뮤지컬 '올슉업'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합창으로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의 대장정이 끝났다. 불꽃놀이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고, 2017년 2회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자뮤페'는 양일간 첫 회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진행을 보여줬다. 알찬 구성은 물론 페스티벌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쓴 디테일한 부분들이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자라섬의 이틀, 이 좋은 배우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직 뮤지컬로 연결돼 축제를 즐긴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순간이었음이 분명했다.

[사진 = PL엔터테인먼트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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