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진, 24일 하늘극장서 '강산제 심청가' 완창

2016. 9. 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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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이 하반기 ‘완창판소리’ 첫 공연으로 24일 KB하늘극장에서 ‘김미진의 심청가’를 올린다. 김미진(사진)은 2001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중견 소리꾼이다. 스릴러 창극 ‘장화홍련’의 배장화, 창극 ‘서편제’의 중년 송화, 연극 ‘단테의 신곡’ 베아트리체 등으로 호평 받았다.

그는 자신의 소리를 갈고 닦기 위해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 성창순 명창을 찾아가 ‘심청가’를 다시 배웠다. 또 이번 무대를 위해 지난 7월 전남 보성에서 스승과 열흘간 산 공부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소리는 ‘강산제 심청가’다. 강산제는 음악적 형식미가 뛰어나고 소리 구성이 잘 짜여 있으며 감정을 절제해서 표현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고수로는 김규형·김태영이 함께 하며 군산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최동현이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8~9시간까지 완창하는 무대다. 32년째 270여회 공연을 하고 있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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