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E] 최영준 감독, "방심으로 연승 못 이어가"

이현민 기자 2016. 9. 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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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으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부산 아이파크 최영준 감독이 `방심`을 무승부 원인으로 들었다.

경기 후 최영준 감독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 방심으로 실점을 내줘 비겼다. 선수들이 초반에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가 전력투구한 탓도 있지만 더 집중해야 한다. 팬들께 연승을 선물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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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산] 이현민 기자= "방심으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부산 아이파크 최영준 감독이 `방심`을 무승부 원인으로 들었다.

부산은 4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러진 서울 이랜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2라운드에서 후반 12분 장현수의 선제골을 앞서갔지만, 43분 최오백에게 실점해 1-1 무승부에 그쳤다. 7경기 무패(5승 2무), 승점 40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최영준 감독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 방심으로 실점을 내줘 비겼다. 선수들이 초반에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가 전력투구한 탓도 있지만 더 집중해야 한다. 팬들께 연승을 선물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에이스인 포프는 의욕이 앞서 공격에서 흐름을 깨뜨렸다. 정석화, 홍동현이 분주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으나 한 끗이 부족했다. 이에 최영준 감독은 전반 41분 포프를 빼고 고경민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후반 1분 홍동현이 큰 부상으로 나가고 4분 장현수가 들어왔다. 12분 최광희의 크로스를 장현수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후 찾아온 몇 번의 기회를 추가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막판 상대 공세에 밀려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다.

최영준 감독은 "포프는 욕심을 너무 냈다. 상대가 거칠게 나왔고, 심판 성향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패스 미스도 많았다. 벅찬 모습이 보여 교체했다"고 설명하면서, "홍동현은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갔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교체로 들어와 리그 2호골을 신고한 장현수의 활약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칭찬해주고 싶지만, 더 많이 기회를 만들었어야 했다. 팀적으로 헌신하고 함께하는 모습이 더욱 필요하다"고 칭찬과 조언을 동시에 건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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