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동하 "'시그널' 한세규 연기때문에 선배도 나 피해"

2016. 9. 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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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이동하가 tvN '시그널'에서 펼친 악역 연기때문에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곤 투모로우'의 배우 김무열, 강성진, 이동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하는 "드라마 후에 연극 '트루웨스트' 연습 현장에 갔는데 한 선배가 자꾸 나를 피하더라"며 "나중에 친해지고 난 다음에 그 선배가 '드라마 역할이 생각나서 무서웠어'라고 피한 이유를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동하는 tvN '시그널'에서 대도사건의 진범인 '금수저' 사이코패스 한세규 역을 연기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할 때 나쁜놈에 몰입하다가 실신한 적도 있다. 분노 연기에 너무 몰입해서 연기하다가 과호흡이 와서 그대로 쓰러졌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배우들은 대단한 것 같다. 우리는 개그를 하다가 실신하거나 그러진 않는데 배우들은 종종 이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곤 투모로우'는 오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펼쳐진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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