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 간부, '국회의장 경호경찰 멱살' 한선교 고발
이후민 기자 2016. 9. 3. 15:00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된 가운데 전직 경찰 총경이 한 의원은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장신중 전 총경(전 강릉경찰서장)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을 폭행한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총경은 "경찰관의 직무수행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부심과 긍지"라며 "이를 무너뜨린 범법자를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을 올린지 약 3시간 만에 150여명의 경찰관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며 "이번 주말까지 공동고발인 신청을 받아 다음 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A 경장 측은 정상 출근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당사자는 언론 노출을 꺼리고 있어, 연락을 시도했으나 고소 등 향후 조치 계획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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