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 후반기 우천 취소만 벌써 5차례
삼성 윤성환(35)이 후반기에만 우천으로 인해 벌써 5차례 등판이 취소됐다.
윤성환은 2일 대구 KIA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경기 직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2일 오후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결국 오후 4시쯤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윤성환은 3일 잠실 두산전 선발 투수로 내정됐다.
윤성환은 이날 포함 후반기에만 우천 취소로 다섯 차례나 등판이 밀렸다. 그는 지난 30일 대구 넥센전 선발 등판이 예고됐지만 우천 취소됐다. 설상가상으로 31일 대구 넥센전 역시 우천 취소됐다.
8월 1일 월요일은 이동일이었다. 윤성환은 2일 문학 SK전 선발 예고됐다. 이번에도 우천 취소. 3경기 연속 선발 등판이 취소된 셈이다.
이후 윤성환은 8월 26일 광주 KIA전 역시 우천으로 등판이 물건너갔다. 그리고 2일 대구 KIA전까지 후반기에만 벌써 5차례 우천 취소를 경험했다.
선발 투수는 우천 취소를 별로 반기지 않는다. 자신의 등판일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철저하게 준비한다. 등판 예정이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아무래도 리듬이 깨지기 마련이다. 실제 3경기 연속 선발 등판 취소로 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지난 3일 SK전에서 5⅓이닝 10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윤성환으로선 2일 우천 취소가 그닥 달가울 리 없는 셈이다.
한편 윤성환은 올 시즌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49로 팀 투수 중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소화하고 있다.
대구=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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