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새누리당 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이 2일 “정세균 국회의장은 악성균이자 테러균이고, 이 사회의 암과 같은 바이러스”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염동열 새누리당 국회의원
재선인 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세균 의장, ‘균’이라고 하는 것은 동식물에 기생해서 부패 일으키는 단세포 미생물이다, 이렇게 규정돼 있다”며 정 의장의 이름인 ‘世均’을 ‘細菌’으로 바꾼 뒤, “저희가 의장을 뽑을 떄는 좋은 발효균이 되라고 뽑았다. 그런데 악성균, 테러균, 그 테러균은 이제 추경파행균으로. 민생파괴균으로. 이제 지카(바이러스)보다 메르스보다 더 크게 국민 아픔을 지속적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염 의원은 이어 “그래서 규정한다. 정 의장은 악성균이고 테러균이고 이 사회의 암같은 바이러스 균이다“라면서 ”당장 사퇴하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런게 바로 막말이다 ” “수준하고는…”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