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경쟁전 2시즌' 온라인게임 왕좌 자리 다시 노린다!
김진욱 2016. 9. 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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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오버워치’ 경쟁전 2시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빼앗긴 온라인게임 왕좌 자리 다시 찾아오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오버워치가 1.3.0 패치가 적용하고 대대적으로 개편된 경쟁전 2시즌를 시작했다. 또한 신규 전장 ‘아이헨발데’를 오픈했다.
이번 패치와 경쟁전 2시즌은 오버워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도다. 오버워치가 다시 온라인게임 왕좌를 찾고 장기적인 흥행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블리자드는 당초 경쟁전 2시즌를 6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4일이나 앞서 경쟁전 2시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버워치는 지난 5월 24일 출시되고 1개월도 안돼 LoL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PC방 게임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8월 18일 경쟁전 1시즌이 마무리되고, 중고생들의 방학이 마무리되면서 오버워치의 점유율이 급격하게 하락하며 LoL에게 다시 왕좌를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 다시 경쟁전 2시즌과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왕좌에 도전한다. 9월 1일 현재 LoL이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26.79%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버워치(26.15%)는 0.64%의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있다.
지난 6월 오버워치에 적용된 경쟁전은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신규 모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2시즌은 지난 8월 중순 종료된 1시즌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제공한 다양한 피드백을 수용하여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실력 평점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이 이루어졌다. 기존 1~100 점수로 평점을 매기던 것을 2시즌에서는 1~5000으로 변동폭을 넓혔다. 또한 각 점수 범위를 실력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등 7개 등급으로 나누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매 경기마다 점수가 오르고 내리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 받을 수 있다. 실력 평점 점수보다 등급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장 높은 등급인 마스터와 그랜드 마스터 등급을 제외한 다른 등급은 해당 시즌에 특정 등급에 도달하면 평점이 그 아래로 떨어져도 등급은 떨어지지 않으며, 보상은 가장 높게 올라간 평점에 따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실력 평점 격차가 매우 크게 구성된 불균형적인 그룹에 대한 수정도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실력 평점이 1000점 이상 차이가 나는 이용자들끼리는 경쟁전 그룹을 만들지 못하게 된다. 단 마스터와 그랜드 마스터 등급은 그 차이가 500점 이상 차이가 나면 그룹을 만들 수 없으며 다이아몬드와 그 이상 등급의 플레이어는 배치 경기를 진행하는 플레이어와 그룹을 맺을 수 없다.
상위 500위의 시스템도 개선됐다. 2시즌에서 상위 500위 안에 들기 위해 이용자들은 최소 50회의 경쟁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 자리를 지키고 싶다면 지속적으로 경쟁전에 참여해 최소 7일에 한 번은 게임을 펼쳐야 한다.
게임 모드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번 2 시즌에는 승자 결정전이 제거되고 게임의 점령 전장에서 사용되던 시간 비축 시스템의 개선된 버전이 호위 전장과 점령·호위 전장에도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탈주 불이익이 강화됐다. 경기 도중 게임을 떠나는 이용자는 10분의 불이익을 받게 되며, 불이익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경쟁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
경쟁전 2시즌 적용과 함께 오버워치 출시 후 처음으로 선보인 신규 전장 ‘아이헨발데’도 적용되었다. 아이헨발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근교의 버려진 마을을 배경으로 한 혼합형 점령·호위 전장으로 공격팀은 발데리히의 유품을 되찾기 위해 안식처로부터 아이헨발데 성까지 공성 망치를 호위해야 하며 수비팀은 공성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이를 저지해야 한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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