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강현 "여신 최지우 예쁜 전지현 활력소 박신혜"(인터뷰①)

임주현 기자 2016. 9. 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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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강경준 역 김강현 인터뷰
[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배우 김강현/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강현/사진=임성균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강경준은 국일병원 신경외과 레지던트 4년차이자 의국장이다. 남녀와 학벌을 차별하는 등 온갖 편견을 다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어찌 보면 얄미울 수 있는 인물이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달랐다. 강경준을 연기한 배우 김강현(39)은 귀엽다는 말을 들었다며 웃음 지었다.

"귀엽다는 말을 들었어요. 귀엽다는 말을 듣기 어려운데 들었다는 것도 좋았죠. '엄마아부지'라는 애드리브 때문에 댓글에 '엄마아부지'가 달리기도 했어요. 세 번째 '엄마아부지'를 했을 때는 작가님이 써줬는데 그럴 때는 오히려 연기가 맛깔스럽게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작가님이 애드리브를 좋아하고 이해해줬다는 뜻 같아 좋았어요."

김강현은 캐릭터의 완벽주의적인 면모 대신 허술한 모습에 집중했다. 그의 노력에 작품은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었다.

"처음 배역 소개하는 글귀에는 완벽주의자라고 나왔는데 대본상에서는 그렇지 않았어요. 4년차이지만 가끔 헷갈리는 모습을 보고, 완벽주의이지만 허당기 있는 캐릭터로 만들려고 했어요. 상대성이 있어 주연 배우들이 심각하고 잔잔한 장면이 있었다면 의국 멤버들은 유쾌하고 즐겁고 시청자들의 쉼표 같은 장면을 넣어야겠다는 작가님의 의도가 보여 소개말보다는 멤버들과 1년, 2년의 친함의 강도를 찾으려고 노력했죠."

배우 김강현/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강현/사진=임성균 기자

김강현과 호흡을 맞춘 '닥터스'의 의국 멤버들로는 김민석, 조현식, 백성현 등이 있었다. 김강현은 작품 속에서는 김민석, 조현석과 잘 맞았지만 작품 밖에서는 백성현과 친해졌다.

"작품 속에서는 (김)민석이와 (조)현식과 잘 맞았지만 백성현과는 그냥 서로 좋아하는 게 있어요. 브로맨스를 하는 캐릭터가 아닌데 서로 존중하면서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백성현이) 마음속으로 고백하는 게 느껴졌어요. 케미스트리는 민석, 현식이와 좋았지만 사석에서는 성현이와 친해졌죠."

이번 작품에서 주로 남자 배우들과 만났지만 사실 김강현은 미모의 여배우들과 인연이 있다.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을 시작해 케이블채널 tvN '두번째 스무살'의 최지우와 만났고 '닥터스'에서는 박신혜, 이성경이 있었다.

"최지우 누나는 정말로 여신에 가깝고 가장 예쁜 건 전지현 씨가 예뻤어요. (박)신혜랑 (이)성경이에게는 밝은 에너지를 찾았죠. 그 친구들은 20대여서 촬영장에서 춤추고 그랬어요. 전지현 씨에겐 연륜도 느껴지지만 성경이와 신혜의 발랄함과 밝음은 미모보다 아름답고 활력소라고 생각해요. 스태프까지도 지친 기색을 안 하더라고요. 두 사람이 이후에 가장 아름다운 톱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인터뷰②)로 계속

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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