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모의평가.."6월 수준 유지, 신유형 일부 출제"

황대훈 기자 2016. 9. 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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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EBS 뉴스G]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모의평가가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난이도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변별력 확보를 위한 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9월 모의평가는,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국어영역은 다소 어려웠지만, 

수학과 영어 영역은 비슷했다는 분석입니다. 


먼저 국어영역입니다. 


지문이 길어진데다, 

복합제시문 같은 낯선 유형의 문제가 일부 출제됐습니다. 


인터뷰: 김상균 3학년 / 서울 양재고 (문과)

"(국어는) 신유형이 나올 것은 예상했으나 이 정도로 많이 바뀔 줄은

몰랐습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수학영역은 기존의 쉬운 출제 경향이 유지된 가운데, 

어려운 문항이 1~2개 출제됐습니다. 


인터뷰: 김수현 3학년 / 서울 양재고 (이과)

"수학 가형의 경우에는 6월 모의평가 때는 21번, 29번, 30번의 

난이도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려운 문제였지만 

이번 9월 모의평가 때는 그 부분도 쉽게 풀리는 난이도로 

출제가 되어서 전반적으로 약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교시 영어영역도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입니다. 


EBS 수능교재의 지문을 활용한 문제도 

상당수 출제됐습니다.


인터뷰: 남궁민 / EBS 입시분석위원

"6월과 9월에 이어진 연속된 어떤 출제 경향들이 있거든요. 

그것들이 아마 11월에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기에 맞춤형 대비를 해야 되겠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모의평가 출제와 채점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실제 수능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용상 수능기획분석실장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한 출제기조로 출제를 했고요.

학생들이 필수화된 한국사 과목에 대해서   

학습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출제를 했습니다."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전문가들은,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새로운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이 강한 과목과 약한 과목을 분석해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수험생들에게 조언했습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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