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 40%는 '비만'..20·30 남성에서 복부비만율 급증

조민규 2016. 9. 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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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율 2009년 대비 45% 증가..대한비만학회, 10월 추가 결과 발표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 성인 남성의 40%는 ‘비만’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비만학회는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6~2015년간 20세 이상의 성인비만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비만율은 지난 10년간 28.7%에서 32.4%로 꾸준히 증가해 2015년에는 성인남성의 40.7%, 성인여성의 24.5%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혈관 및 대사질환의 합병증 위험이 높은 복부비만율 역시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20·30세대 젊은 남성에서의 증가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성인의 고도비만율은 2015년 기준 4.8%로 나타났는데 2009년 3.3%에 비해 약 4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남성의 고도비만율은 5.6%에 달해 급증하는 고도비만 환자의 치료와 관리 역시 국내 비만 문제의 중요한 해결과제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비만학회는 지난해 11월 대한비만학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비만 연구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추가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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