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투혼 동메달 김현우, 포상금 3천만원 받아

입력 2016. 9. 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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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가 리우올림픽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들어보이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판정 논란을 딛고 투혼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김현우(28·삼성생명)가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레슬링협회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6 리우올림픽 선수단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김현우에게 포상금 3천만 원을 지급했다.

강원도레슬링협회는 지역 출신인 김현우에게 순금 기념패를 증정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는 리우올림픽 그레코로만형 75kg급에 출전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16강전에서 맞수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에 판정 논란 끝에 아쉽게 졌다. 김현우는 경기 도중 오른팔을 다치는 악조건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우를 지도한 그레코로만형 안한봉 감독은 2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한 나머지 4명의 선수와 박장순 자유형 감독 등에게도 300만 원의 격려금이 주어졌다.

김영남 회장은 "선수단은 지난 4년간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의 실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가 원점으로 돌아가서 걸음마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오늘 이후로는 도쿄 올림픽을 위해 꼼꼼하게 세세한 계획을 세워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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